삼성증권·우리투자증권 신용등급 AA+로 상향 유상증자로 대형IB 자격 요건 갖춰...자본완충력 충분
서세미 기자공개 2011-11-30 19:18:54
이 기사는 2011년 11월 30일 19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의 신용등급이 한 단계 상향됐다. 대형 IB 업무 추진하기 위한 자기자본 요건을 갖추기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함에 따라 자기자본이 크게 늘어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는 30일 삼성증권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A0(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는 우리투자증권의 회사채 신용등급 역시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했다.
삼성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11월 28일 대형 IB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종합금융투자 사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을 갖추기 위해 각각 4080억원, 636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이로 인해 2개 증권사의 자기자본금은 3조원을 넘게 기록하고 영업용순자본비율은 600%에 가까운 수준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NICE신용평가는 등급상향의 주요 근거로 "유상증자로 재무안정성이 제고된 가운데 자산관리와 IB부문의 경쟁력 강화로 수익구조가 다변화될 것"이라는 점을 긍정적으로 꼽았다. 한국기업평가 역시 "유상증자를 통해 신규사업을 추진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한 자본완충력을 일정 수준 확보했다"고 판단했다.
다만 프라임브로커리지 업무로 수익기반을 늘려나가면서 사업 리스크가 증가할 가능성은 있다는 분석이다. NICE신용평가는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자격 요건을 갖추게 되면서 회사의 수익구조와 리스크 수준이 변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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