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벤처스, 엔진스튜디오에 8억 투자 상환전환우선주 8000주 인수...지분율 28.5%
권일운 기자공개 2012-03-08 11:00:34
이 기사는 2012년 03월 08일 11: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소프트뱅크벤처스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개발사인 엔진스튜디오(Ngine Studios)에 8억원을 투자했다.8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운용 중인 '에스비넥스트온러쉬투자조합'은 제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엔진스튜디오의 지분 28.5%를 인수했다. 엔진스튜디오 상환전환우선주 8000주를 주당 10만원에 인수하는 방식이다.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엔진스튜디오 투자는 강동석 소프트뱅크벤처스 부사장과 임지훈 소프트뱅크벤처스 수석심사역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엔진스튜디오는 지난해 12월 설립된 신생 온라인 게임 개발사다. 창업자인 서재우 엔진스튜디오 대표는 넥슨과 EA에 인수된 J2M등에서 10년 이상의 게임 개발 경력을 쌓았다. 박훈 이사를 비롯한 다른 창업 멤버들 역시 국내 메이저 게임사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서재우 엔진스튜디오 대표는 "회사 설립 초기부터 해외 서비스를 염두에 뒀다"면서 "소프트뱅크벤처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해외에서 더욱 주목 받을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엔진스튜디오는 현재 2014년 상반기 클로즈베타테스트(CBT)를 목표로 만화 기반의 MMORPG를 개발 중이다. 서 대표는 "현재 개발 중인 작품은 10대들에게 친숙한 만화를 기반으로 한 화려한 3인칭 시점 액션을 제공하는 게임이 될 것"이라며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안정적인 개발 환경을 갖춰 빠른 시일 내에 수준 높은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큐브엔터, 역대 분기 최대 실적 달성
- [Red & Blue]'IDC 전방투자' 지엔씨에너지, 기업가치 재조정
- 보호예수물량 대거 풀린 포스뱅크, FI 수익률 '희석'
- 부동산PF '연착륙' 본격화…은행·보험사 최대 5조 지원
- [Earning & Consensus]JYP엔터, 외형은 성장했는데…수익성은 '글쎄'
- 1000%대 부채비율 탈출한 CJ CGV, 올리브 현물출자 기대
- [Earning & Consensus]YG엔터, 4년만의 적자…단일IP 리스크 가시화
- [Earning & Consensus]예상보다 선방한 엔씨소프트, 허리띠 더 졸라맨다
- [Earning & Consensus]펄어비스, 적자 피했다…<붉은사막>마케팅 '시동'
- 에이스에쿼티, 2500억 브이디에스 프리IPO 투자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