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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창업투자, 투자기업 엑시트 기대감 '솔솔' 엑세스바이오·피엠디아카데미, 하반기 상장 추진

강철 기자공개 2012-06-01 11:54:13

이 기사는 2012년 06월 01일 11:5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성창업투자가 투자한 2곳의 기업이 연내 코스닥 상장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금 회수(엑시트)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1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의치약학 전문 입시학원인 '피엠디아카데미'와 미국의 한상(韓商)기업 '액세스바이오'는 각각 교보증권과 우리-유진투자증권 컨소시엄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연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준비 중이다.

피엠디아카데미는 2011년 8월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했지만 회사 내부 사정으로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의치학 전문학원 중심이었던 기존 사업 영역을 교육 및 유학 등으로 넓힌 후 상장에 재도전할 방침이다. 하반기 중으로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액세스바이오는 2011년부터 국내 상장을 추진했다. 우리-유진투자증권 컨소시엄은 지난해 미국 현지에서 실사를 진행했다. 이르면 올해 하반기 중 거래소에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대성창업투자는 피엠디아카데미의 잠재적인 최대주주다. '바이넥스트창업초기투자조합'(19.74%)과 '바이넥스트특허펀드'(6.58%), 고유계정(10.53%)를 통해 36.9%에 해당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보유하고 있다. 2009년 4월 주당 3200원에 RCPS 5만8340주를 인수한 후 유상소각과 무상증자를 통해 보유 주식을 87만5100주로 늘렸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피엠디아카데미의 공모가가 7000~8000원 사이에서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며 "대성창업투자가 상장 임박 시점에 보통주 전환을 통해 차익 실현을 진행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대성창업투자는 2011년 5월 고유계정을 통해 액세스바이오 구주 4만주(1.96%)를 총 9억7000만원에 인수했다. 대성창업투자 관계자는 "액세스바이오가 개발한 말라리아 진단 키트(Kit)가 세계 시장에서 통할 만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점에 주목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최영호 액세스바이오 대표의 철학과 그동안 쌓은 업적도 투자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코스닥 시장 심사 기준이 엄격해지면서 상장 일정이 예정보다 지연되고 있다"며 "액세스바이오가 국내 시장 상장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빠르면 하반기 중 상장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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