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개인·기업 영업조직 합친다 단일 지점장 체제로 전환..내달 하순경 조직개편
이승우 기자공개 2012-06-28 15:11:20
이 기사는 2012년 06월 28일 15시1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외환은행이 영업력 강화를 위해 조직 개편을 한다. 영업본부 내 개인영업과 기업영업으로 나뉘어져 있던 것을 하나로 합친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내달 21일쯤 조직 개편과 함께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규모가 다소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목되는 것은 영업본부 내 개인 영업 부문과 기업 영업 부문을 통합하는 것이다. 그동안 평가와 보고 체계가 별개로 이뤄져 있어 업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등 이미 다른 시중은행들은 두 부문을 합쳐 시너지를 높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
두 부문이 합쳐지면서 가장 큰 변화를 겪게 되는 곳은 영업 현장이다. 그동안 한 지점 내에 개인영업 지점장과 기업영업 지점장 양 체제로 운영되던 것을 하나의 지점장이 운영하는 형태로 바뀐다. 지점장이 최고 책임자가 되고 그 밑에 부문장을 둘 것으로 보인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한 지점 내에서도 보고 체계와 책임 소재가 양분돼 있어 협업에 대한 공감대가 부족했던 게 사실"이라며 "두 파트의 통합으로 영업현장에서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외환은행은 투자은행(IB) 부문에 대한 강화를 위해 조직 개편을 검토하고 있다. 우선 지점과 본부 인력간 성과 체계를 바꾸고 인력 확대도 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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