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2년 08월 23일 14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캐피탈이 국내 여신금융전문회사로는 처음으로 공모 딤섬본드를 발행할 예정이다.23일 국제금융시장 및 현대캐피탈에 따르면 회사는 2억 위안(3160만 달러, 356억 원) 규모의 1년 6개월 만기 역외 위안화표시 채권(딤섬본드)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발행금리 가이던스(guidance)는 3.50% 정도(around)로 결정됐다.
현대캐피탈이 해외채권 발행에 나서는 것은 지난 3월초 5억 달러 어치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한 후 처음이다. 글로벌본드, 사무라이본드 등 국제금융시장에 잘 알려진 발행사이기는 하지만 딤섬본드를 발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국내 금융회사 중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등이 공모 또는 사모로 여러 차례 발행해 왔지만 여전사 중 딤섬본드를 공모 발행하는 것도 현대캐피탈이 첫 시도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해 11월 머니투데이 더벨과 대우증권 삼성증권 우리투자증권 등 국내 증권업계가 홍콩 금융시장에서 공동 개최한 '2011 Korean Corporate Credit IR'에 참가해 현지 딤섬본드 투자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국제시장 변동성이 커서 발행 예정일을 지금 정할 수는 없다"며 "발행 조건을 어느 정도 가이던스로 잡아 놓은 뒤 적정한 시기라고 판단되면 발행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행 주관업무는 ANZ가 단독으로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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