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2년 09월 27일 17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암코(연합자산관리)가 재무안정PEF를 통해 국내은행의 PF 부실채권을 매입해 운용 중이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유암코는 GP(무한책임투자자)로 별도의 재무안정PEF를 설립해 은행으로부터 매입한 PF 부실채권의 정상화 또는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유암코가 운영하는 정상화뱅크와 별도로 운영된다. 유암코는 지난 6월 약 3000억 원 규모의 은행권 PF 부실채권을 매입해 유동화했다.
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재무안정PEF는 자본시장법상 시행사, 시공사, 보증인 가운데 1곳 이상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나 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PF 사업의 채권을 매입한다. 매입한 채권에 대해 유암코는 정상화 또는 매각을 진행할 방침이다.
유암코는 금융위원회의 주도하에 정상화뱅크에도 참여해 은행으로부터의 출자 자금으로 은행권 PF 부실채권을 매입하고 있다.
현재까지 3300억 원 가량의 PF 부실채권이 유암코로 인수됐으며, 외환은행 등과 추가 매각 협상을 진행중이다. 협상이 완료되면 유암코의 인수 금액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유암코는 지난해에도 정상화뱅크를 설립해 총 7000억 원의 PF 부실채권을 매입했다.
유암코 관계자는 "구조상 정상화뱅크에 담을 수 없는 물량은 유암코의 재무안정PEF에 담아 운용하고 있다"며 "이 물량까지 포함하면 올해 총 7000억 원(원금) 정도의 PF 부실채권이 유암코로 넘어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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