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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인베스트, 위노바 BW 투자로 35억 차익 사채 만기 보유 시 이자수익 10억 추가… ROI 60%로 늘어나

강철 기자공개 2012-09-27 18:42:27

이 기사는 2012년 09월 27일 18: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튜브인베스트먼트가 의료기기 제조업체 위노바 신주인수권부사채(BW) 투자로 35억 원의 차익을 실현하게 됐다. 사채를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원금 대비 총수익률(ROI)은 60%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27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튜브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튜브M&A투자조합'(이하 튜브M&A)은 보유 중인 위노바 신주인수권(워런트) 전량을 보통주로 전환, 최근 매각을 완료했다. 총 매각 대금은 55억 원으로 주당 단가는 2600원이다.

튜브인베스트먼트는 2011년 4월 위노바가 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발행한 5년 만기 2회차 분리형 BW에 50억 원을 투자했다. 총 130억 원 규모인 2회차 BW 발행에는 튜브M&A 외에도 기업은행기보캐피탈제이호사모투자전문회사(PEF)와 신한캐피탈이 인수단으로 참여했다.

튜브M&A는 신주인수권 행사가 가능해진 직후인 지난 5월 워런트 전량을 보통주로 전환했다. 주당 행사가액은 1220원으로 위노바에는 25억 원의 주금이 납입됐다. 이때 발행된 신주는 204만9180주다. 튜브M&A는 6월부터 이달까지 지분 전량을 장내에서 매각했다.

이에 앞서 튜브M&A는 BW 인수 직후 신주인수권 절반을 위노바 최대주주인 이승열 대표에게 1억5000만 원에 매각했다. 사채의 표면이자율은 4%로 현재까지 튜브M&A가 벌어들인 이자 수익은 약 3억 원이다. 만기일까지 조기상환 청구를 하지 않을 경우 약 10억 원의 이자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따라서 튜브M&A는 BW 인수와 워런트 행사에 75억 원을 투자해 최대 120억 원을 회수할 수 있다. 여기에는 원금 50억 원과 워런트 및 지분 매각 대금 57억 원, 이자수익 13억 원이 포함돼 있다.

튜브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헬스케어 업종은 튜브인베스트먼트의 주요 투자 대상으로서 회사 정책의 일환으로 위노바 BW를 인수했다"며 "보통주 전환 이후 위노바 주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선에서 분할 매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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