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 한국종합캐피탈 22일 본입찰 실시 9개 예비후보 재무실사 다음주 마무리…인수경쟁 치열할 듯
김영수 기자공개 2012-10-05 17:20:33
이 기사는 2012년 10월 05일 17시2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금융회사 및 사모펀드(PEF) 등이 대거 인수전에 참여하면서 관심을 끌었던 한국종합캐피탈 지분매각을 위한본입찰이 오는 22일 실시된다.매각물량은 한국·진흥·경기저축은행 등이 보유한 약 2232만주(지분율 36.29%)로, 매각가는 200억 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매각가가 100억 원대였지만 인수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매각가 역시 올랐다.
실제로 지난달 16개 업체가 LOI를 제출했으며 예금보험공사는 이중 9개 업체를 숏리스트(예비후보)로 선정했다. 9개 업체는 현재 재무실사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다음주 중 대략적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국종합캐피탈에 국내 금융회사 및 사모펀드(PEF) 등이 대거 참여한 이유는 자회사인 진흥신용정보(지분율 97.5%)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매수자 측에서는 한국종합캐피탈을 인수하면 캐피탈 사업과 함께 신용정보업을 동시에 할 수 있다.
현재 가장 관심을 보이고 있는 곳은 그린손해보험 인수전에 동시에 뛰어든 CXC 및 SM그룹 등으로 알려져 있다. CXC는 최근 대우일렉트로닉스 인수전에도 참여해 공격적인 M&A 행보를 보이고 있다.
SM그룹도 벡셀, 경남모직, TK케미칼 등 부실기업을 인수해 몸집을 키우고 있는 등 M&A에 적극적이다. 2금융권인 현대저축은행, 신안캐피탈 등도 눈독을 들이고 있어, 치열한 인수 경쟁이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종합캐피탈을 인수하면 캐피탈 라이선스를 취득할 수 있는데다, 채권추심업에도 진출할 수 있어 인수경쟁이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인수 이후 사업 시너지 등을 고려해 무리한 인수가격 높이기 경쟁은 경계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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