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현석2구역재개발 695억 추가 조달 금리 4% 초반…6월 700억 이후 2차 조달
이대종 기자공개 2012-10-17 14:30:40
이 기사는 2012년 10월 17일 14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서울 마포구 현석동 재개발 사업을 위해 695억 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이 사업장에 대한 자금 조달은 올 들어서만 두 번째로 지금까지 조달된 자금은 1400억 원에 육박한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오는 24일 특수목적회사(SPC)인 '에프엔현석2유동화전문유한회사'를 통해 695억 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할 예정이다.
발행 구조는 지난 6월 SPC '에스와이현석2유동화전문유한회사'를 통해 700억 원 규모의 ABS를 발행했을 때와 비슷하다. ABS 만기는 기존 발행 때처럼 3년 6개월이고 금리는 4% 초반 수준, 신용등급 역시 삼성물산이 기초자산에 대한 원금과 이자지급에 대한 연대보증을 부담키로 해 AA-(sf)로 평가됐다.
다만 앞선 발행에서 한화증권이 발행 주관과 자산관리를 맡고 우리투자증권이 업무수탁을 맡았던 반면 10월 말로 예정된 발행의 주관과 자산관리는 삼성증권이, 업무수탁은 국민은행이 맡았다. 이번 ABS 발행을 통해 현석2재개발 사업장에 조달된 자금 규모는 총 1395억 원이다.
조달된 자금은 재개발 사업장 내 조합원 이주비와 초기 공사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현석2재개발 사업은 지난해 11월 사업시행인가 고시를 거친 후 현재 조합원들의 이주가 진행 중이다.
공사 규모는 지하3층~지상 35층 규모의 아파트 8개 동 등 총 763 세대가 지어질 예정이고 내년 4월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15년 12월 준공과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지난 9월 말 기준 삼성물산의 PF우발채무 규모는 PF대출만 7944억 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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