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게임사 크리엔트, 40억원 투자유치 추진 차기작 블리츠2 개발중…해외진출 자금 조달 목적

이상균 기자공개 2012-11-09 19:22:22

이 기사는 2012년 11월 09일 19:2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게임개발사인 크리엔트가 4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추진 중이다. 투자금은 해외 시장 진출과 마케팅 비용으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크리엔트는 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12 투자마켓' 행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스톤브릿지캐피탈, 대성창업투자, 프리미어파트너스, 한국투자파트너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LB인베스트먼트 등 11개 벤처캐피탈과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6개 게임사가 참여했다.

크리엔트는 1997년에 설립된 온라인게임 개발사다. 회사 설립 이후 줄곧 온라인게임 개발만을 고수해왔다. 그동안 선보인 게임으로는 열혈농구1,2와 십웅기, 열혈스쿨, 붐붐차차 등이 있다. 현재 임직원 규모는 18명, 자본금은 18억7000만원이다. 차기작으로 개발 중인 게임은 탱크 전략슈팅 게임인 블리츠 2다. 냉전시대에 발생한 가상의 5차 중동전을 배경으로 독일의 타이거, 소련의 T-34, 미국의 셔먼 등 다양한 전차가 등장한다. 전선 등을 통한 전략적 플레이, 통일 위한 세력 내 상호협동 등이 가능하다.

크리엔트 김동욱 대표는 "블리츠 2는 국가성장과 분열이 끊임없이 반복돼 재미를 배가시키는 것이 특징"이라며 "슛팅게임에 AOS를 장르를 결합했으며, PC뿐만 아니라 모바일, 태블릿PC 등에서도 구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차게임은 동서양의 문화차이 없이 밀리터리라는 매니아 시장 덕분에 꾸준한 수익이 나오고 있다"며 "비슷한 장르로는 연간 매출 1000억 원, 동시접속자수 40만명을 기록한 월드오브탱크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크리엔트는 지난 4년간 블리츠 2 개발을 위해 42억 원을 투자했다. 연내 CBT를 거친 뒤, 내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6개월마다 해외에 진출한다는 방침이다. 오는 2015년에 동시접속자수 30만 명 돌파, 7개 국가에 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상용화 비용과 해외 진출에 필요한 자금, 마케팅 비용, 모바일 버전의 게임개발 자금 조달을 위해 30억~40억 원이 필요하다"며 "지분 투자 또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형태의 투자유치를 원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