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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신한銀, 센트럴시티 인수금융 대주단 참여 1000억씩 대출...보험사도 대주단 참여 검토

김익환 기자공개 2012-11-29 09:49:35

이 기사는 2012년 11월 29일 09: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이 센트럴시티 인수금융 대주단으로 참여한다. 향후 보험사도 대주단으로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신세계는 센트럴시티 인수대금 마련을 위해 산업은행으로부터 1조 원을 차입했다. 산업은행은 1조 원의 대출을 시행한 후 대출채권 일부의 셀다운(Sell Down, 인수 후 재매각)을 추진했다.

29일 금융계에 따르면 센트럴시티 인수금융 대주단으로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이 참여해 각각 1000억 원의 대출채권을 산업은행으로부터 매입했다. 이에 따라 센트럴시티 인수금융 대주단은 주관사인 산업은행(8000억 원 대출), 우리은행(1000억 원), 신한은행(1000억 원)으로 재구성됐다.

대출 조건은 만기 7년(5년 거치 2년 분할상환), 금리 3.7%이다. 지난 27일 기준 신세계 7년물 회사채 개별민평수익률은 3.29%. 단순계산으로 대출금리가 회사채금리보다 41bp 높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은행에 대한 셀다운이 조기에 매진됐다"며 "금리가 회사채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높았고 신세계가 그간 은행 대출이 없었다는 점도 고려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기준 신세계의 차입금은 9934억 원에 달한다. 차입금 가운데 유전스와 기업어음(CP)을 제외한 은행 대출 규모는 175억 원으로 신세계 전체 차입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76%에 불과하다. 신세계와 금융 거래를 트기 위한 차원에서 은행이 적잖은 규모의 대출채권을 매입했단 분석이 나온 배경이다.

산업은행은 추가로 1000억 원을 추가로 셀다운할 계획으로 보험사를 대상으로 대주단 모집에 나섰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보험사들이 대출이 가능한 계정을 통해서 대출채권을 매입할 수 있다"며 "우량 회사채보다 수익률이 높다고 보고 대주단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신세계는 지난 10월16일 센트럴 시티 지분 60.02%를 1조250억 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대금 가운데 1조 원을 차입금으로 마련한다. 강남권 영업을 강화한다는 포석으로 신세계는 서초구 반포동에 입지한 센트럴시티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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