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나노텍, 도로표지판용반사시트 NEP인증 동종업계 최초로 인증 획득...수입대체 및 수출확대 효과 전망
이재영 기자공개 2012-12-04 09:59:38
이 기사는 2012년 12월 04일 09: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디디스플레이 부품 소재 전문기업 {미래나노텍}은 신기술인 UV 임프린팅 방식을 적용한 프리즘 타입 도로표지판용 재귀반사시트 제품이 업계 최초로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인증하는 신제품 인증(New Excellent Product, NEP)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UV 임프린팅 방식은 UV경화형 수지를 이용해 미세패턴이나 형상을 상온상압에서 각인하는 기술이다.미래나노텍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수입품 중심으로 설치되고 있는 국내 도로표지판용 재귀반사시트시장에서 막대한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NEP인증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기술이나 이에 준하는 대체기술에 대해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그 제품의 기술성을 인증하는 제도다. 미래나노텍은 광학필름에 이어 두 번째로 인증을 획득했다.
{미래나노텍}의 도로표지판용 재귀반사시트는 광원으로부터 입사된 빛이 필름 특유의 프리즘 패턴 내에서 재반사돼 입사된 방향으로 되돌아가는 원리를 이용한 기능성 제품으로,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도로표지판 및 교통안전표지판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자체적으로 디자인된 마스터와 고굴절 UV수지의 최적화를 통해 경쟁사 대비 우수한 반사성능과 작업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전량을 해외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프리즘 타입의 도로표지판용 재귀반사시트를 국내 신기술을 사용해 국산화 했다는 점에서 향후 관련 제품의 수입 대체 및 수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2010년부터 UV 임프린팅 방식을 적용한 프리즘 타입 재귀반사시트의 고휘도 및 초고휘도 제품 개발을 완료, 국내 및 해외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NEP인증 획득을 통해 국내 및 해외시장에서 품질의 우수성이 공인 받는 계기가 마련됐다.
미래나노텍이 생산하고 있는 재귀반사시트는 이미 세종특별자치시를 비롯해 전국 2055개 지역의 도로표지판 및 교통안내표지판 등에 적용, 설치돼 있다.
미래나노텍 관계자는 "현재 중국, 터키 등 16개 국가에 재귀반사시트를 공급하고 있다"며 "최근 개최된 브라질 교통전시회 참가를 통해 중남미와 유럽 등 해외시장 다각화를 확대, 향후 3년 내 글로벌 Top3 업체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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