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VL 경쟁자는 말레이시아 '사푸안' 컨소시엄 이탈리아 FI와 컨소시엄 구성해 실사 진행 중‥자문사 신아회계법인
박시진 기자공개 2013-02-07 17:19:24
이 기사는 2013년 02월 07일 17시1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말레이시아 사푸안(Safuan) 그룹이 쌍용건설의 유상증자 투자자 모집에 VVL과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사푸안 컨소시엄은 유상증자 투자를 위한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부동산 개발업체 사푸안 그룹이 전략적 투자자(SI)로 이탈리아 재무적 투자자(FI)와 손을 잡고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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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사푸안 그룹은 한국의 부동산 시장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0월에는 부동산1번지와 국내 부동산 투자사업의 일환으로 5억 달러의 투자약정서를 체결했다. 한국 업무용 빌딩과 기관, 부동산 투자, 리조트 사업 등을 목적으로 추진했다.
이번 쌍용건설 유상증자 투자에도 사업 다각화의 목적으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실사를 진행하고 있는 자문사는 신아회계법인이다. 지난해 수의계약 당시 이랜드의 자문을 담당했던 삼일PwC 소속 팀이 나와 별도로 설립한 회사다. 따라서 비록 실사 기간이 짧더라도 쌍용건설에 대한 이해도는 높다는 평이다.
딜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사푸안의 한국 지사 대표가 캠코의 장영철 사장과 컨텍해 참여하게 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근 사세를 확장하고 있는 사푸안 그룹이 쌍용건설을 인수,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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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푸안 그룹의 2010년 기준 자산가치는 19억5200만 달러다. 2010년에는 중소기업 BGS와 연간 200만 톤(3억3000만 달러)규모의 팜팔렛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사푸안 그룹이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공장의 팜 농장에서 팜씨껍질을 생산하면 BGS가 전량 확보, 팜펠렛을 생산하는 구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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