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3년 04월 08일 14시5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양증권이 이달 내로 인도국채 판매를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동양증권이 지난 달 판매한 인도국채는 하루동안 500억 원에 육박했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동양증권은 이달 중순과 하순 두 차례에 걸쳐 인도국채를 판매할 예정이다. 만기 1년에 쿠폰금리 7%의 신탁 상품이다. 한도는 각각 1000억원이다.
동양증권은 지난 달 14일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도국채를 들여와 하루동안 470억 원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이번 판매는 지난 달 흥행의 연장선인 셈이다. 동양증권 관계자는 "인도 통화인 루피화 환율은 현재 최저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적어도 더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루피화는 최근 3년 간 유럽 금융위기 여파로 인해 30% 정도의 약세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해 10월 초 51.39 루피로 최근 1년 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지만 경제개혁 발표 이후 회복세에 접어들어 근래에는 54루피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는 모습이다.
또 인도정부가 최근 국가보조금 축소와 공기업 지분 매각 등을 통해 재정적자 축소를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올해 경제 성장률 역시 5% 이상을 유지할 것이라는 점이 매력적이라는 분석이다. 동양증권의 또 다른 관계자는 "해외채권이 기본적으로 환손실 위험이 큰 만큼 앞으로도 상시보다는 수시형식으로 판매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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