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부산창투, 대주주 변경 완료 '창투업 집중' 연말까지 투자 확대통해 펀드 소진율 높이고 내년부터 펀드레이징 도전
이윤재 기자공개 2013-05-24 15:17:07
이 기사는 2013년 05월 24일 15시1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그린부산창업투자는 최대주주의 변경과 관계없이 창업투자회사 활동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그린부산창업투자(이하 그린부산) 관계자는 24일 "최대주주인 그린손해보험이 새마을금고로 인수됐지만 벤처캐피탈 존속에는 아무 영향이 없을 것"이라며 "연말까지 보유 중인 펀드의 소진율을 높이고, 내년에는 펀드레이징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사명변경 등에 대해 논의된 내용은 없다"며 "6월에 있을 주주총회를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08년 90억 원으로 설립된 그린부산은 두 차례 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235억 원으로 확충했다. 그린손해보험이 191억 원,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은행, 경남은행, 대우증권 등이 각각 10억 원, 엠게임이 4억 원을 출자했다. 최대주주인 그린손해보험은 지난 5월6일 새마을금고에 인수돼 MG손해보험으로 재탄생했다.
그린부산은 총 3개 조합을 보유하고 있다. 모태펀드에서 출자한 '그린뷰티전문투자조합', '그린부울경전략산업투자조합1호'와 농업정책자금관리단과 결성한 '그린농림수산식품투자조합'이다. 그린농림수산식품투자조합은 결성금액 200억 원 중 50억 원을 소진했고, 나머지 2개 조합은 총 200억 원 중 190억 원 가량을 투자했다.
그린부산은 '그린부울경전략산업투자조합1호'를 통해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2009년 부산에 위치한 리튬2차전지 전해액 제조업체인 파낙스이텍에 상환전환우선주(RCPS) 20억 원을 투자했다. 당시 취득단가는 주당 7500원으로 26만6660주를 확보했다.
지분의 절반인 13만 3330주를 2011년에 주당 1만8750원에 처분해 25억 원의 수익을 거뒀다. 2013년 4월에는 남은 지분을 주당 2만600원에 매각해 27억 원을 벌어들였다. HB인베스트먼트는 튜브메가트렌드투자조합을 통해 해당 주식을 인수했다. 그린부산은 파낙스이텍에 투자해 총 52억 원, 총수익률(ROI) 26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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