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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인베스트, 200억원 규모 PEF 결성 플랜트 업체 한텍에 투자하는 프로젝트 펀드...2016년 IPO목표

이윤재 기자공개 2013-06-30 23:44:10

이 기사는 2013년 06월 25일 19:1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메디치인베스트먼트가 후성-메디치동반성장 제1호 사모투자전문회사(PEF)를 설립했다.

25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메디치인베스트먼트는 200억 원 규모의 PEF를 결성했다. 이번 PEF는 프로젝트펀드로 전량 한텍이 발행한 전환우선주(28.6%)를 확보하는데 쓰였다.

한텍의 모회사인 후성그룹도 퍼스텍과 코엔텍, 한국내화, 후성정공 등 4개 계열사를 통해 10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한텍과 후성그룹은 실적 개선을 이뤄 2016년에는 기업공개(IPO)에 도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이를 추진하기 위한 재무구조 개선 작업에 사용할 방침이다.

배진환 메디치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중견기업인 후성 그룹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PEF 결성을 추진하게 됐다"며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돕는다는 사실에 여러 유한책임투자자(LP)들이 뜻을 함께했기에 의미가 더욱 크다"고 밝혔다.

한텍은 1973년 한국비료 내 사업부로 설립된 국내 최초 플랜트 기자재 업체로 지난 2011년 후성그룹이 인수 했다. 이후 3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거치면서 재무구조를 크게 개선했다.

후성-메디치동반성장 제1호 PEF 운용사인 메디치인베스트먼트는 모태펀드 1차 정기출자 사업에서 중소-중견 성장사다리펀드 운용사로 선정돼 200억 원 이상 규모의 펀드 결성을 추진 중에 있다.

배 대표는 "이번 PEF와 현재 결성을 추진 중인 중소-중견 성장사다리 펀드는 설립 목적이 일맥상통하다"며 "메디치인베스트먼트는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을 돕는 전문 벤처캐피탈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 대표는 KTB에 근무하면서 벤처캐피탈과 기업구조조정(CRC), 사모투자펀드 분야를 모두 경험한 독특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메디치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로 자리하면서 연달아 펀드레이징을 성공하는 등 저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 모태펀드 제안서에는 펀드 청산시 성과보수를 받을 경우 20%를 벤처 육성을 위해 환원한다는 파격적인 방안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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