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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티넘, 턴어라운드에 강점·수익률 강조 포트폴리오 다각화 예정…"수익성 높이는데 최선"

황건강 기자공개 2013-09-12 14:53:37

이 기사는 2013년 09월 11일 16: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민연금 벤처부문 예비운용사로 선정된 플래티넘기술투자(이상 플래티넘)는 수익률을 차별점으로 삼았다. 기업 발굴 후 턴어라운드를 통해 거둔 높은 수익을 강조하며 심의 위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플래티넘은 투자대상 기업을 장기적으로 내다보고 높은 수익을 거두는 것이 강점으로 알려져 있다. 덕분에 지난 2010년 청산한 '차세대성장전문투자조합'은 내부수익률(IRR) 13.6%를 기록했고, 2005년에 청산한 '플래티넘2호투자조합'도 IRR 17.2%의 실적을 기록했다.

플래티넘이 지금까지 청산한 전체 펀드의 평균 IRR은 10.2%다. 지난해에는 영업수익 29억 원 중 26억 원의 투자수익을 기록했다. 올해는 아직 청산 조합이 없지만, 향후 실적도 나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상반기 회수한 피엠디아카데미 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IRR 15.9%를 달성했다. 투자자본수익률(ROI)로는 32.7%였다. 다원시스 BW 투자도 IRR 4.1, ROI 8.2%를 기록하며 준수한 실적에 한몫했다. 이 밖에도 미회수된 자산들을 회수하면 수익률은 더 높아질 예정이다.

2000년 1월 5일 설립된 플래티넘은 현재 5개 조합, 585억 원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올해에는 한국모태펀드에서 60억원을 출자받아100억원 규모의 '플래티넘-특허기술사업화펀드'를 결성했다. 투자포트폴리오는 '전자부품/컴퓨터/통신장비' 업종이 44.9%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어 '자동차/선박/철도' 업종이 19.7%를 차지한다.

이번 국민연금 예비운용사로서 플래티넘은 턴어라운드 기업만 고집하지는 않을 예정이다. 최적의 수익률을 달성하기 위한 모든 투자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핵심운용인력으로는 이창수 대표와 박동철 이사, 김현철 팀장 등을 배치했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이창수 플래티넘 대표가 직접 맡는다.

이창수 플래티넘 대표는 "초기기업과 턴어라운드를 준비중인 업체 뿐만 아니라 벤처기업 생태주기별로 다양한 업체를 발굴할 계획"이라며 "국민연금에 최고의 수익을 돌려주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연금은 보광창업투자, HB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벤처캐피탈, 플래티넘기술투자 등 5곳을 벤처조합 부문의 예비운용사로 최종 선정했다.

플래티넘 기술투자
출처 :중소기업 창업투자회사 전자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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