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김포 센트럴자이 PF 200억 조달 만기 3개월 미만 ABSTB 발행..하반기 1단지 분양 예정
최욱 기자공개 2013-10-07 10:43:29
이 기사는 2013년 10월 04일 16: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건설이 김포 한강 센트럴자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을 위해 200억 원을 조달했다. 조달된 자금은 대출금 상환과 사업비 지급 등에 쓰일 예정이다.4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김포 한강 센트럴자이 도시개발사업의 시행사 ㈜사람과자연건설은 상법상 유동화법인(SPC)를 통해 200억 원 규모의 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했다. 발행주관과 업무수탁은 SK증권이 담당했다.
ABSTB는 3개월 이내의 초단기물로 만기는 오는 12월 20일까지다. 시공사인 GS건설이 연대보증을 통해 신용을 보강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이 사업의 경우 평가일 현재 인허가가 진행 중인 단계로 향후 분양시기 및 분양성과 등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김포 한강 센트럴자이 도시개발사업은 김포시 감정1지구에 3500여 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1단지(598가구)와 2단지(2901가구)로 구성돼 있다. 총 사업 규모는 1조 원을 웃돌 전망이다.
지난 2011년 말 사업승인을 받을 때만 하더라도 2012년 4월 착공 예정이었지만 김포 지역에 미분양 물량이 쏟아지면서 분양이 계속해서 연기돼왔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올해 하반기 중으로 1단지 분양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지만 김포 한강신도시는 미분양 적체가 심각한 대표적인 지역이라 분양 성공을 장담하기 어려운 분위기다.
만약 분양에 차질이 생길 경우 GS건설은 적지 않은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다. 이번에 ABSTB로 조달한 자금 외에도 GS건설이 지급보증을 제공한 시행사 차입금(2012년 말 기준)은 3479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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