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하우스 분석]골드앤와이즈 운영철학 '고객만족 은행'기본의무에 충실…일반·PB고객 WM방향 하나로
윤동희 기자공개 2013-10-14 11:50:29
이 기사는 2013년 10월 11일 07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민은행 PB 하우스는 임영록호(號) KB금융그룹 출범에 맞춰, 기본기에 충실한 운영철학을 내세웠다.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받고, 고객이 사후적으로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목표다.국민은행은 지난 7월 새롭게 자산관리(WM) 조직체계를 정비했다. WM그룹 산하의 WM사업부와 PB사업부를 WM사업본부 하나로 통합했다. 본부 인원은 70여 명으로 10여 개의 팀을 하나의 부로 모았다. 보고 체계는 조태석 부장(상무)-박정림 본부장(전무)-이건호 행장 구조로 단순화했다. 전략을 일관되게 추진하고 기동력을 높이기 위해 조직 체계를 간소화 했다는 분석이다.
국민은행의 공식적인 PB 사업 전략방향은 '고객 신뢰기반 PB 선도 위상 구현'이다. 쉽게 말해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것을 최우선 달성 과제로 삼겠다는 것. 국민은행 WM본부는 '기본으로 돌아가겠다(Back to basics)'는 KB금융그룹의 새로운 경영방침에 맞춰 개선된 인력·채널관리, 상품 제공 방안을 마련하는 데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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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은 고객이 은행을 신뢰하고, 제공받는 서비스에 만족하기 위해서는 PB가 제대로 된 금융 컨설팅(Financial Consulting)을 제공하는 게 필수 조건이라고 본다. PB의 본질은 부가서비스 제공이나 단순히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수준이 아닌, 고객 자산관리와 관련해 전문적인 금융서비스가 진행돼야 고객과 장기적인 신뢰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박정림 WM사업본부 전무는 "인프라, 교육 등 중요한 것이 많지만 고객이 사후적으로 만족할 수 있는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라며 "모든 게 고객 만족과 연결되는데, 고객이 '나의 금융자산이 안전하게 늘어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WM사업부와 PB사업부를 합친 것에서 알 수 있는 만큼, 국민은행은 기본적으로 WM사업과 PB사업을 완전히 이원화시켜 진행하지 않는 게 기본 방침이다. PB고객으로 대표되는 고액 자산가 뿐 아니라 일반 지점을 거래하는 고객, 대출 거래만 있는 고객도 모두 자산관리가 필요한 대상이라는 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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