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3년 10월 18일 16시0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틱인베스트먼트가 2010년 첫 투자를 집행했던 맥스로텍에 대해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완료했다. 이번 조치로 스틱인베스트먼트가 거둬들인 수익은 총 160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운용펀드인 '스틱투자조합17호'는 지난 15~16일 보유 중인 맥스로텍의 주식 61만 4280주를 42억 원에 전량 장내에서 매각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스틱투자조합17호는 맥스로텍 주식 총 30만 주를 장내매각해 18억 원을 회수했다.
스틱인베스트먼트 고위관계자는 "맥스로텍 투자를 통해 총 거둬들인 회수금액은 160억 원 정도"라며 "IRR(내부수익률) 40% 정도를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투자였다"라고 설명했다.
맥스로텍은 작년 11월 중순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공장자동화시스템 로봇 제조회사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2010년 9월 맥스로텍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하며 전환상환우선주 8만 5714주(액면가 1만 원, 주당 발행가액 9만 3333원)를 80억 원에 인수하며 첫 투자를 집행했다.
이후 맥스로텍은 2011년 보통주를 포함해 우선주까지 액면분할을 진행했고, 전환상환우선주는 전량 보통주로 전환됐다. 이로 인해 스틱인베스트먼트는 맥스로텍의 보통주를 171만 4280주를 보유케 됐다.
작년 상장 직전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보유했던 맥스로텍 주식 양은 91만 4280주다. 80만 주 가량을 상장 이전 '동양뉴리더비상장주식신탁 제20호' 등에 주당 1만 원 이상의 가격으로 매각했다.
스틱투자조합17호는 2006년 10월 1852억 원 규모로 결성된 7년 만기 펀드다. 지난 12일이 펀드 만기일로 스틱인베스트먼트는 펀드 청산을 준비하고 있다. 이같은 이유로 맥스로텍의 주식을 정리한 것으로 해석된다. 해당 펀드는 기준수익률인 IRR 8% 수준으로 청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스틱인베스트먼트에서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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