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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PF-ABCP 금리 폭등 A2등급 발행물 50bp 이상 치솟아..신규 발행 줄줄이 차질

길진홍 기자공개 2013-11-27 08:19:35

이 기사는 2013년 11월 25일 15:3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건설업계가 GS건설의 부도설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동양사태 후 건설사 발행물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신용위험이 또다시 확대되면서 금리가 치솟았다.

지난주 메신저를 타고 유포된 GS건설의 부도설이 외국인 대량 주식매도를 전후해 와전된 일종의 해프닝으로 드러났지만 시장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특히 건설사들이 신용을 보강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금리가 뛰고 있다. PF-ABCP 차환을 준비 중인 일부 건설사는 투자자 모집에 비상이 걸렸다. 증권사들이 올해부터 12월 결산으로 바뀌면서 연말 위험 자산 편입을 꺼리는 것도 금리 인상의 요인이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건설사 PF-ABCP 유통금리가 최근 50bp 가량 치솟았다. 시장 변동성에 민감한 A2등급 건설사 ABCP가 5%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초 4%대 초중반에 거래됐으나 50bp 이상 격차가 벌어졌다.

SK건설(A2등급)의 경우 3개월 물 ABCP 발행금리가 5%를 넘었다. 불과 한 달 전만해도 4.45%에 소화되던 물량이다.

한화건설(A2), 대우건설(A2+), 롯데건설(A2+) 등이 신용을 보강한 ABCP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 GS건설 부도설을 전후해 투자자 발길이 끊기면서 거래가 중단되다시피 했다. ABCP의 주요 판매처인 금융회사 신탁계정 수요가 급감했다.

ABCP 발행을 주관한 증권사들은 울상을 짓고 있다. 대부분이 수수료 수익을 포기하고 금리를 올려 내다팔고 있다. 12월 결산을 앞두고 위험 자산 편입 비중을 줄이기 위해 손절매에 나섰다.

ABCP 유통금리 인상은 신규 발행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ABCP 차환발행을 추진 중인 건설사들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이번 소문의 당사자인 GS건설은 부도설이 불거진 이후 기관투자가들이 ABCP 매입을 철회하면서 자금 모집에 적잖은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증권사 부동산금융팀 관계자는 "GS건설 부도설과 시기적인 요인 등이 겹치면서 PF- ABCP 금리가 상식적인 수준을 벗어났다"며 "연말까지 이 같은 추이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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