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RA, 6418억 홈플러스 매장 인수 초읽기 27일 펀드 3158억·대출 3000억 인수자금 조달 마무리
안영훈 기자공개 2013-12-30 10:42:41
이 기사는 2013년 12월 26일 17시0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SRA자산운용이 오는 27일 6418억 원 규모의 홈플러스 4개 매장 인수자금 조달을 마무리한다.일명 '타이탄 프로젝트'로 불리는 이번 부동산 인수건은 인수과정에서 인수후보가 KTB컨소시엄에서 삼성SRA자산운용으로 변경되는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부동산 투자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RA자산운용은 오는 27일 3158억 원 규모의 사모부동산투자신탁을 설립할 예정이다.
삼성SRA자산운용은 사모부동산투자신탁 설립으로 조달한 3158억 원과 대출로 모은 3000억 원 등 총 6418억 원의 자금모집이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홈플러스 부천 상동점과 수원 영통점, 인천 작전점, 대구 칠곡점 등 4곳 매장의 인수를 연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삼성SRA자산운용 사모부동산투자신탁의 기대 수익률은 6.4%이며, 대출 3000억 원의 금리는 4.27%다. 자금모집에는 삼성증권을 비롯해 삼성생명, 경찰공제회, 수협중앙회, 신협중앙회, 신한생명, 동양생명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한 관계자는 "타이탄 프로젝트는 계약금 지불 문제로 KTB컨소시엄 대신 삼성SRA자산운용이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고, 또 삼성SRA자산운용의 자금모집 당시 국고채 금리가 상승해 대출금리의 매력이 떨어지면서 자금모집 성사 여부를 막판까지도 예측하기 힘들었다"며 "올해 부동산 투자시장에서 가장 우여곡절을 많이 겪었던 딜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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