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자단-농어촌공사, 농식품 6차산업화 MOU 체결 농식품산업, IT, 바이오산업 등 결합되는 6차산업 육성 합의
이윤재 기자공개 2013-12-27 13:55:17
이 기사는 2013년 12월 26일 17:1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농식품모태펀드 운용기관인 농업정책자금관리단(이하 농자단)과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식품산업의 6차산업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농업정책자금관리단은 26일 서울 양재동 L타워에서 '2013 농림수산식품투자 써밋(Summit)' 행사를 개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와의 MOU체결을 발표했다. 농식품산업과 IT, 바이오산업 등이 결합되는 6차산업을 적극적으로 성장시킨다는 의지를 표현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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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재 농업정책자금관리단 이사장은 "농식품산업이 고부가가치의 6차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농어촌공사와의 MOU는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작점과 같다"고 말했다.
최범룡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현 정부의 농업정책에서 6차산업화는 최우선 과제로 꼽혀있다"면서 "6차산업화를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해 농자단과 끈끈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자단과 한국농어촌공사는 6차산업화 활성을 위해 △농식품경영체 발굴 및 경영지도 △ 농식품경영체 투자사례 정보 제공 등 여러 인프라 구축에 힘쓸 예정이다.
최봉순 농림축산식품부 농협경제지원팀 과장은 "농식품산업이 가진 강점을 IT와 바이오(BT) 산업과 결합시킬 수 있다면 미래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농식품모태펀드가 6차산업화의 촉진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모태펀드는 지난 2010년 보조 융자 위주의 정부지원에서 벗어나 민간자본과 결합한 직접투자 활성화를 위해 도입됐다. 출범 이후 4년 동안 총 4200억 원의 투자조합을 결성했으며, 89개 농식품경영체에 1350억 원의 재원이 투입됐다. 올해 2차 수시출자사업에서 처음으로 6차산업화 사업을 주목적 투자대상으로 하는 조합출자를 공고했으며, L&S벤처캐피탈이 운용사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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