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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자단, 2차 수시출자 접수 마감…운용사 2곳 지원 기준수익률과 최소출자비율 낮춰 운용사 참여 요인 높여

이윤재 기자공개 2013-09-03 14:28:48

이 기사는 2013년 09월 02일 17: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농업정책자금관리단(이하 농자단)의 2차 수시출자사업인 '6차산업 상생펀드'의 운용사 지원접수가 마감됐다.

2일 농자단 관계자는 "이번 수시출자에는 중·소형 규모의 벤처캐피탈 2곳이 지원했다"며 "이들에게는 합·불여부가 사세를 좌지우지하는 문제라고 판단, 지원사를 밝히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1~2일 내에 서류심사를 마친 후 바로 실사를 진행할 것"이라며 "13일에는 운용사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6차산업 상생펀드는 제약사항이 많았다. 유한책임투자자(LP)는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 1500억 원 이상 혹은 자기자본 500억 원 이상의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으로 국한됐다. 여기에 주목적 투자비율도 100%였다.

농자단은 운용사들의 참여 독려를 위해 반대급부로 내부수익률(IRR) 완화를 제시했다. 성과보수를 지급받는 기준수익률(IRR)을 3%로 대폭 낮췄고, 운용사 최소출자비율도 5%로 정했다. 투자의무비율 조기달성시 관리보수를 조기에 일괄지급하는 방침도 세웠다. 총결성액인 100억 원을 초과시, 초과금액에 한해 주목적 외 투자를 허용하기로 했다.

올해 농자단은 정기출자 사업에서 4곳, 1차 수시출자사업에서 2곳을 선정했다. 6차산업 상생펀드 포함시, 올해 총 7개 조합 900억 원을 조성하는 셈이다. 동양인베스트먼트와 세종벤처파트너스를 제외한 메가인베스트먼트와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 아이디벤처스, 미시간벤처캐피탈 등 4곳이 조합결성을 완료했다.

농자단은 출범 이후 4년 간 총 4200억 원, 26개의 조합을 결성했다. 각 연도별 결성금액은 2010년 1170억 원, 2011년 1130억 원, 2012년 1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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