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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벨록스, 100억 조달 스마트카드에 '집중' 원자재·시설장비 구입비용 등 활용

박제언 기자공개 2014-02-03 10:46:00

이 기사는 2014년 01월 29일 15:4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비벨록스가 올해 스마트카드 제조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특히 대규모 자금 조달을 통해 관련 설비 투자 등에 적극 나선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비벨록스는 이날 1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했다. 발행 대상은 위드창업투자(50억 원), 신한캐피탈(30억 원), 농심캐피탈(20억 원) 등이다.

사채의 만기는 2019년 1월 29일로 쿠폰금리는 없고, 만기이자율은 3%다. CB를 보통주로 전환할 때 전환가액은 주당 1만 7898원이다.

유비벨록스 관계자는 "이번 자금은 스마트카드와 관련해 원자재 구매나 시설 장비 등을 구매하는 데 쓰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작년 3분기말 개별기준 유비벨록스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86억 원 규모다. 매년 100억 원 가까운 유보 자금을 안정적으로 축적하고 있다. 부채비율은 54.2%로 낮은 편이다.

유비벨록스의 스마트카드 사업은 작년 3분기 연결기준 전체매출(578억 원)에서 62%(359억 원)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내 중국에서 500만 장의 스마트카드 수주를 예상하고 있다. 이 때문에 원자재 구매에 필요한 자금을 미리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다. 작년 3분기까지 스마트카드 사업에 들어간 원재료 비용은 145억 원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카드 제조를 위한 시설장비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유비벨록스는 2012년 6월 옴니시스템에서 카드제조 공장을 130억 원에 인수했다. 기존 외주로 돌리던 카드제조를 자체 설비 시스템으로 전환했다. 올해 기존 설비에 제조장비를 늘려 매출과 이익을 확대하겠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유비벨록스 관계자는 "점차 해외 영업망을 확대하고 자체 설비를 늘려 이익 구조를 바꿀 것"이라며 "투자자들에게도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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