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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인베스트, 1057억 규모 '미래창조LB20호' 결성 국민연금·정금·모태펀드·사학연금 등 LP로 참여

박제언 기자공개 2014-03-04 09:10:32

이 기사는 2014년 03월 03일 10: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B인베스트먼트가 1000억 원 규모의 벤처조합을 결성했다. 지난해 국민연금에서 수시출자를 확정 받고 모태펀드와 정책금융공사 등에서 출자 받아 이를 매칭했다.

3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LB인베스트먼트는 지난달 27일 '미래창조LB선도기업투자펀드20호(이하 미래LB20호)'에 대한 결성총회를 가졌다. 미래LB20호의 결성총액은 1057억 원으로 박제현 상무가 대표펀드매니저를 맡았다.

조합의 무한책임투자자(GP)는 LB인베스트먼트다. 유한책임투자자(LP)로는 국민연금(500억 원), 정책금융공사(240억 원), 사학연금(100억 원), 지방행정공제회(85억 원), 모태펀드(10억 원), 삼성화재 등이 참여했다. 기준수익률은 내부수익률(IRR) 8%다.

LB인베스트먼트는 국민연금의 우수운용사로 선정돼 작년 10월 500억 원의 수시출자금을 확정받았다. 지난 2007년 국민연금이 출자한 270억 원 규모의 '국민연금07-06LG투자조합12호'가 우수운용사 선정 당시 IRR 14%이상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은 국민연금 펀드의 IRR이 12% 이상 운용사에 수시출자 혜택을 부여한다.

이외 LB인베스트먼트는 정책금융공사, 모태펀드로부터는 미래창조펀드 계정분리 방식으로 출자받았다. 사학연금은 국민연금, 우정사업본부 등에서 출자를 확정받은 운용사에 매칭시키는 자금 100억 원을 LB인베스트먼트에 출자했다.

LB인베스트먼트는 미래LB20호를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투자방식과 투자지역을 분산하는 전략이다. 투자업체의 인수·합병(M&A)을 유도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투자방식이나 중견기업에 투자하는 그로스캐피탈 방식 등을 구사할 방침이다. 투자지역도 국내에 한정을 두지 않는다. 중국 기업에도 투자를 추진할 예정이다.

LB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이번 펀드에는 회사의 모든 심사역들이 투입돼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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