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파, 300억 규모 벤처조합 2개 신규 결성 한국투자증권 출자 지분율 90%···대표펀드매니저 박민식 이사
김동희 기자공개 2014-03-24 08:32:00
이 기사는 2014년 03월 20일 10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파트너스(이하 한투파)가 계열사인 한국투자증권의 출자를 받아 2개의 벤처조합을 신규로 결성했다. 지난 2월28일 회사 설립이후 최대 규모로 결성한 '한국투자 미래성장 벤처펀드 제22호'(약정액 1350억 원+멀티클로징 270억 원)와는 별개다.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투파는 최근 약정액 250억 원의 '한국투자Future Growth'와 50억 원 규모의 '한국투자Future Value' 투자조합을 만들었다.
계열사인 한국투자증권이 90%(270억 원)를, 업무집행조합원(GP)인 한국투자파트너스가 10%(30억 원)를 출자했다. 만기 7년에, 투자기간은 3년이며 기준수익률은 내부수익률(IRR) 8%다. 법적형태는 일반창업투자조합이며 대표펀드매니저는 두 조합 모두 박민식 이사가 맡았다.
계열사 자금을 직접 운용하는 이번 펀드는 성장성이 높은 기술 벤처기업뿐 아니라 상장사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수익의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미 첫 투자로 코스닥상장사인 에이치엘비가 발행하는 전환사채(CB)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투자파트너스 관계자는 "한국금융지주나 한국투자증권 등 계열사들이 직접 출자자로 참여해 펀드를 결성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며 "전략적인 투자뿐 아니라 일반 벤처투자에도 동시에 나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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