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젠휴먼케어, VC 투자금 15억 유치 메디치인베스트먼트·마이벤처파트너스, 상환전환우선주 7.5억씩 인수
이윤재 기자공개 2014-04-02 10:01:00
이 기사는 2014년 03월 31일 15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전정보 분석기반 헬스케어업체인 메디젠휴먼케어가 벤처캐피탈로부터 15억 원을 투자받았다. 지난 2012년 삼성제약 이후 두 번째 기관투자자 유치에 성공했다.31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메디치인베스트먼트와 마이벤처파트너스는 각각 메디젠휴먼케어가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7억 원어치를 인수했다. 인수대금은 각자 운용 중인 '메디치 중소-중견 녹색 성장사다리 창업투자조합'과 '마이벤처초기기업투자조합'을 통해 조달했다.
이들은 메디젠휴먼케어의 개인별 맞춤형 질병예측 서비스인 'M-Check'를 높이 평가했다. 메디치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평균연령이 길어지면서 각 개인별로 특이 질병 치료에 대한 소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메디젠휴먼케어의 M-Check가 성장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 이유"라고 밝혔다.
메디젠휴먼케어의 주요 서비스인 M-Check는 심뇌혈관질환, 내분비 및 소화기질환, 면역 및 염증성 질환, 퇴행성질환, 암 등 한국인이 노출되기 쉬운 질병들을 예측할 수 있다. 현재 국내 주요 도시에 유전자 분석을 위한 150여개 이상의 협력병원과 유전체 분석회사, 대학 연구소 등을 확보한 상태다.
메디치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메디젠휴먼케어의 부설연구소는 10년동안 한국인 질병유전체를 연구해 특이 질병에 관련한 유전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며 "대표이사도 국내 유명 대학의 겸임교수로 재직하면서 끊임없이 기술력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젠휴먼케어는 지난 2012년 설립된 유전정보 분석기반 헬스케어업체다. 개인별 맞춤형 질병예측 서비스 M-Check와 국내외병원 및 연구기관들로부터 의뢰받아 유전자 변이분석도 진행하고 있다. 설립 직후 유가증권 상장사인 삼성제약이 성장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15억 원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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