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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롱숏펀드 대거 추천 [2분기 추천상품]대차거래 고려, 해외로 범위 확대…해외펀드, 대체투자 대거 편입

이대종 기자공개 2014-05-08 12:02:00

이 기사는 2014년 04월 21일 17:2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증권이 2분기 추천상품을 제시하면서 국내펀드의 절반 정도를 롱숏펀드로 교체했다. 최근 롱숏펀드에 대거 유입되는 자금을 끌어들이고 지난해부터 제기된 대차거래의 제한성 이슈를 고려해 국내와 해외에 투자하는 상품을 적절하게 나눈 것이 특징이다. 해외펀드는 미국과 유럽 등 서방 선진국에 투자하는 상품 이외에도 농산물과 에너지 등을 다루는 대체투자 펀드를 주요 추천목록에 편입시켰다.

대우증권은 2분기 국내펀드 추천상품에 'KB 밸류포커스'와 '하이 밸류다이나믹MOM', '드림 코리아스핀오프30'을 제외하고 '대신 멀티롱숏'과 'KB 한일롱숏', '미래에셋 스마트롱숏30' 등 롱숏상품을 대거 포함시켰다고 21일 밝혔다. 롱숏전략을 활용하고 있는 '트러스톤 다이나믹코리아50'과 '트러스톤 다이나믹코리아 30' 펀드가 이미 제시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2분기 9개 국내펀드 추천상품 가운데 무려 5개가 롱숏펀드이다.

이 가운데 2개 펀드는 '대신 멀티롱숏'과 'KB 한일롱숏'은 투자범위를 해외로 확대한 상품이다. 최근 국내 롱숏펀드의 규모가 크게 늘어나면서 대차거래가 원할하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을 우려해, 롱 포지션과 숏 포지션의 왜곡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적은 펀드를 포함시켰다는 것이다. 대신 멀티롱숏은 국내 전략과 글로벌 매크로분석을 통한 국가간 전략을 혼합해 운용하고 KB 한일롱숏은 산업구조 등이 유사한 한국과 일본의 종목 간 롱숏전략을 펼치는 상품이다.

대우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액티브 주식형 펀드에서 5조 5000억 원 가량이 유출되는 와중에도 롱숏펀드는 1조 3000억 원 정도가 유입됐다"면서 "투자성향이 안정적이지만 낮은 금리 수준에 만족하지 못하거나, 헤지펀드에 관심이 있지만 최소 투자금액 때문에 접근이 힘들었던 투자자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해외펀드도 절반 가량을 교체했다. '신한BNPP 포커스 농산물'과 '한화 에너지 인프라 MLP'를 포함시키는 대신 '삼성 미국대표주식'과 '피델리티 재팬', 'AB 위안화플러스' 등을 제외시킨 것이다. '슈로더 유로증권'과 'JP모간 단기하이일드'는 유지했다.

신한BNPP 포커스 농산물 펀드는 농산물지수의 성과와 연계된 파생상품 신탁의 수익증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대우증권에 따르면 S&P와 다우존스에서 제공하는 농수산물 지수와 비교해 최근 3개월 평균(이달 18일 기준) 5.8% 포인트 높은 15.93%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한화 에너지 인프라 MLP는 미국 셰일가스 마스터합자회사(MLP)기업에 투자하는 국내 최초의 공모형 펀드로 자산의 60% 이상을 미국 내 에너지 관련 MLP에 투자해 수익을 추구한다. 지난 18일 기준 최근 3개월 수익률은 10%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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