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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證, 글로벌하이일드 빼고 선진국주식 전면 배치 [2분기 추천상품]고점·금리인상 우려로 하이일드채권 제외‥가치주·중소형주 유효

박시진 기자공개 2014-05-08 12:06:00

이 기사는 2014년 04월 22일 14:1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증권 추천상품의 무게중심은 2분기에도 해외펀드에 있다. 그러나 선진국 하이일드 펀드를 제외하고 미국과 일본 등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로 갈아탄 점이 눈에 띈다. 국내펀드로는 다수의 증권사와 마찬가지로 가치주·중소형주 투자를 표방하는 펀드를 추천했고, 정통 액티브주식형펀드를 새롭게 편입했다.

22일 머니투데이 더벨이 국내 주요 증권사의 2분기 추천상품을 조사한 결과, 한국투자증권은 는 피델리티유럽하이일드증권자투자신탁[채권-재간접], JP모간단기하이일드증권자투자신탁[채권], JP모간글로벌전환사채증권투자신탁[채혼-재간접]을 제외하고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증권자투자신탁[주식], 프랭클린재팬증권자투자신탁[주식], 블랙록글로벌자산배분증권자투자신탁[주혼-재간접]을 편입시켰다. 8개의 추천펀드 중에서 5개가 해외펀드로 구성돼 있다.

국내펀드 추천상품에 정통 액티브 주식형 펀드인 트러스톤칭기스칸증권자투자신탁[주식]을 포함시켰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의 간판격 펀드로 기업의 펀더멘털을 분석한 뒤 장기적으로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한국투자증권은 자체 시장 전망 결과 및 수익률 스프레드 추이에 따라 트러스톤칭기스칸펀드를 가치주 펀드로 분류, 추천목록에 편입시켰다는 설명이

가치주·중소형주의 대표펀드 격인 신영마라톤증권자투자신탁A1호[주식]과 한국밸류10년투자중소형증권자투자신탁[주식]은 2분기에도 살아남았다. 한국투자증권은 국내 증시가 성장주보다는 가치주의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지난달 초부터 가치투자형 펀드를 전면 배치했다.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피델리티미국증권펀드와 유로존 투자펀드인 템플턴유로피언증권펀드도 2분기 연속 이름을 올렸다. 신규로 추천된 블랙록글로벌자산배분과 미래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펀드, 프랭클린재팬펀드까지 포함하면 선진국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를 전면 배치한 것이 확연히 보인다.

피델리티유럽하이일드펀드, JP모간단기하이일드펀드, JP모간글로벌전환사채펀드를 뺀 것은 미국의 금리인상 우려와 하이일드채권형펀드의 성과가 한계점에 도달했다는 판단때문으로 해석된다. 최근 고수익 기대감에 하이일드 채권형펀드로 다수의 자금이 몰렸지만, 하이일드 채권에 대한 고평가와 금리인상 우려로 손실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인식도 함께 커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1분기 한국투자증권의 추천상품은 하이일드펀드와 전환사채펀드가 큰 비중을 차지했지만, 2분기에는 글로벌자산배분펀드, 미국 등 주요 선진국에 투자하는 펀드 위주로 개편됐다"며 "이는 글로벌 증시 회복을 염두에 두고 포트폴리오를 다변화시킨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분기 연속으로 물가연동국고채권을 추천했다. 이는 원리금을 물가상승률과 연동시킨 국채로, 액면가를 정부가 보전해주는 장점이 있다. 물가상승에 대비해 인플레이션을 방어할 수 있는 기능이 있어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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