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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멀티에셋펀드 강력 추천 [2분기 추천상품]선진국 중심 경제개선 기대..국가별로는 차별적 전략 필요

송종호 기자공개 2014-05-16 08:36:58

이 기사는 2014년 04월 30일 10: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민은행은 이달 현재 분산투자 효과가 큰 멀티에셋 펀드를 주요 추천상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선진국 경제가 미국 중심으로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을 바탕으로 미국 우량 회사채와 고배당 주식, 리츠 등의 편입비중이 높은 멀티에셋펀드를 선별했다.

머니투데이 더벨이 국민은행 PB센터와 스타테이블 등이 추천하는 금융상품을 조사한 결과 4월 현재 8개 멀티에셋 펀드와 함께 물가연동국채, 뉴시티드림 전자단기사채 등이 추천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국민은행은 지난 1년 동안 코스피 변동성이 3월 기준 12~14%인데 반해 주요 멀티에셋 펀드는 4~7%로 변동성이 낮아 시장 대응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추천된 멀티에셋 펀드 가운데 6개월 수익률이 8.8%로 가장 높게 나온 프랭클린 미국 인컴 펀드는 주식, 채권 뿐 아니라 전환사채 등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하면서 비중을 유연하게 조절하고 있는 펀드다. 최근 미국 고배당주와 채권 비중을 높여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추천펀드 배경으로 꼽혔다.

KB 글로벌 멀티에셋 펀드와 슈로더 글로벌 멀티에셋 펀드도 글로벌 배당주와 미국 우량 회사채 등에 투자해 이자수익과 배당수익을 얻는데 집중하는 펀드들이다. 블랙록 글로벌 자산배분 펀드의 경우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선진국과 신흥시장까지 약 40개국, 700여 종목, 30여 통화에 걸쳐 광범위한 자산배분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그밖에 국민은행이 추천한 멀티에셋 펀드는 △ JP모간 글로벌 멀티에셋 펀드 △ 하나UBS 글로벌 멀티에셋 펀드 △ 슈로더 아시안 에셋 펀드 등으로, 이들 펀드의 6개월 수익률이 3~8%로 같은 기간 코스피-1.0%를 상회한 결과를 얻었다.

국민은행은 올해 선진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제가 회복될 것으로 보면서도 국가별로는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선진국에서는 경기, 자금 흐름 측면에서 회복이 지속되는 유럽과 미국 위주의 접근이 필요하고, 소비세 인상 실시로 투자 매력도가 약화된 일본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시각이다. 신흥시장에서는 정책 신뢰도 회복을 높이고 있는 인도와 인도네시아가 경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선진국 시장에 기대를 걸면서도 단일국가와 단일자산에 투자를 지양하면서 멀티에셋 펀드를 추천한 배경이기도 하다. 하나의 펀드에 투자하는 것만으로 여러 국가에 대한 분산투자는 물론 주식이나 채권, 부동산 등 다양한 상품에 대한 분산투자가 이뤄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주가연계증권(ELS)의 경우도 종목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적은 지수형ELS만 추천목록에 들어갔다. 9개 증권사의 12개 ELS와 ELB를 'KB STAR특정금전신탁'으로 판매중이다.

국민은행 스타테이블 PB는 "올해 들어 종목형 ELS를 찾는 고객을 찾아보기 힘들다"며 "주가상승이 기대되는 유럽과 홍콩 등의 해외지수형 ELS에 대한 기대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 PB는 "투자할 상품이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전자단기사채와 MMT등 단기 상품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며 "신용보강을 거친 전단채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물가연동국채도 추천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7, 8월 계절적인 요인과 함께 물가 상승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에 대비할 수 있는 유일한 채권이라는 분석과 분리과세와 비과세 등 세제 혜택까지 더할 수 있다는 이유가 추천 배경이다.

한편, 국민은행 WM사업본부는 시장 상황에 따라 각 PB센터와 스타테이블 등 PB영업지점의 금융상품 리스트를 항시 갱신하는 방법으로 추천상품을 관리하고 있어 2분기 추천상품도 언제든지 시황에 따라 변할 수 있다. 이런 이유와 함께 국내 최대 판매 채널인 국민은행이 추천상품을 공개할 경우 운용사나 증권사 등이 반발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추천상품을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국민은행추천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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