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4년 05월 23일 15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림그룹 계열사인 NS쇼핑이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하나대투증권 등 3곳의 IB 하우스를 선정했다. 한국투자증권이 대표주관, 미래에셋증권과 하나대투증권이 공동주관을 맡게 된다.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S쇼핑은 지난 20일 제안설명회(PT)를 실시한 하우스 중 3곳을 주관사로 선정, 이날 오후 해당사에 통보했다. 대우증권을 포함한 4곳이 대상이었다. 대우증권의 경우 PT를 진행한 후보 중 유일하게 막판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한국투자증권은 전날 올해 IPO 시장 최대어인 삼성SDS 대표주관사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도 주관사 타이틀을 거머쥐면서 겹경사를 맞게 됐다.
NS쇼핑의 예상 공모 규모는 3000억 원 내외. 이 때문에 복수의 주관사가 딜을 수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NS쇼핑은 한투·미래·하나대투와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바로 킥오프에 나설 예정이다. 이후 본격적인 기업실사를 거쳐 적정 밸류에이션을 산출, 하반기 중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NS쇼핑은 연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NS쇼핑 상장은 기본적으로 재무적 투자자(FI)들의 투자금 회수를 위해 추진되는 것이다. 하림그룹은 지난 2012년 NS쇼핑의 프리 IPO(상장 전 지분투자)를 목적으로 우리블랙스톤PE와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에 NS쇼핑 지분 22%(약 1100억 원)를 팔았다.
당초 FI들과 계약한 상장 시점은 오는 2015년이었지만 NS쇼핑을 비롯, GS홈쇼핑과 CJ오쇼핑 등 피어그룹(비교대상 기업)의 실적과 주가흐름이 양호해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파악됐다.
NS쇼핑 측은 상장 후 시가총액이 8000억~1조 원 수준은 돼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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