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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결제, 전략적 협력 기회 커" [2014 China Conference]정도숙 코트라 전략지역유치팀 차이나데스크

송주연 기자공개 2014-05-23 16:06:14

이 기사는 2014년 05월 23일 15: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국과 한국 모두 모바일 결제가 활성화됨에 따라 양국 기업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4 더벨 차이나 컨퍼런스, 정도숙1
정도숙 코트라(KOTRA) 전략지역유치팀 차이나데스크(사진)은 23일 머니투데이 더벨이 주최한 '2014 차이나컨퍼런스'에서 '한중 고부가가치 제조업의 합작 및 투자기회'의 토론자로 나와 이같이 말했다. 정도숙 박사는 "중국 온라인 쇼핑업체들이 모바일 결제시스템 채용하며 모바일 결제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중국의 소비시장 활성화 정책과 전자상거래 발전 정책 등이 뒷받침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2013년 중국의 연간 소매판매액이 24조40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데 비해서 온라인 쇼핑규모는 42.0%, 모바일 결제시장은 1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역시 지난 3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공인인증제도 폐지가 결정되는 등 온라인 구매 규제 완화 정책과 모바일 결제시장 진출이 활발해 지면서 모바일 결제 시장이 더욱 성장할 전망이다.

정 박사는 "한국의 모 기업은 중국의 통신사에 올해부터 NFC 보안칩 납품을 시작했는데 이 분야의 중국 쪽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중국 정부가 2016년까지 신용카드를 IC 카드로 전환할 계획임에 따라 금융IC 분야 등에서 한-중 기업간 전략적 협력 기회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는 LED 조명산업에 대한 한국과 중국의 협력 필요성도 제기됐다.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첨단소재 활성화에 대한 세계적인 흐름과 함께 한국과 중국 역시 정부 주도로 LED 조명산업이 성장해 감에 따라 양국간 전략적 기술 협력이 필요하다는 것.

중국과학기술원에 따르면 2015년 중국의 LED 조명 시장은 전체 조명의 30%에 달하는 약 5000억 위안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중국의 백열전구 수입 및 판매 금지, LED 제품 원가비 하락, 중국의 신도시화율 상승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역시 정부의 녹색 LED 조명 보급 활성화 방안, LED 조명 2060 계획 등을 통해 LED 조명의 보급률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 진행되고 있다.

정 박사는 "한중 양국은 LED 조명 산업을 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어 쌍방이 윈-윈(Win-Win)할 수 있는 상호 협력 여지가 크다"며 "LED 조명의 주요 공정인 사파이어 잉곳, 웨이퍼와 칩공정 그리고 패키징 등에 대한 양국 기업간 전략적 협력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발표전문>

최근 한중 양국 간 전략적 제휴 업무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오늘 앞서 두 분의 발제 내용을 보면 앞으로 우리 팀이 어떤 방향으로 중국 기업과 협력 방안을 모색해야 하는지에 대한 시사점을 보여준 것 같다.

먼저 모바일 결제 산업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겠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게임 및 쇼핑 등 관련업체들이 모바일 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모바일 결제시장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중국에서도 중국 온라인 쇼핑업체들이 모바일 결제시스템 채용하며 모바일 결제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이러한 모바일 결제 증가추세는 중국의 국민기술(주)과 같은 기업이 있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실제 관련 통계를 봐도 2013년 중국의 연간 소매판매액이 24조40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데 비해서 온라인 쇼핑규모는 42.0%, 모바일 결제시장은 1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중국의 모바일 결제 시장 활성화는 중국의 소비시장 활성화 정책과 중국이 2013년에 발표한 중국 상무부 전자상거래 발전 정책 등이 뒷받침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중국의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는 지불 플랫폼인 '알리페이', 인터넷 모바일 사업을 펼치고 있는 텐센트는 '텐페이'를 통해 100% 모바일 인터넷 결제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한국도 마찬가지로 온라인 구매 규제 완화, 모바일 결제시장 진출 등으로 앞으로 이 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금년 3월에 규제개혁장관위원회에서 발표한 외국인 대상 공인인증제도 폐지 결정 등은 한국의 모바일 결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중국 한국 모두 모바일 결제가 활성화됨에 따라 여기 계신 중국의 국민기술 등 핵심 및 보안칩 제조기업과 한국의 관련 기업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국의 모 기업은 중국의 통신사에 올해부터 NFC 보안칩 납품을 시작했는데 이 분야의 중국 쪽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중국 정부가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신용카드를 IC 카드로 전환할 예정임에 따라 금융IC 분야에서 많은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보여 양국 기업간 전략적 협력 기회가 클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중국 LED 조명산업에 대해 간단히 소개 말씀 드리겠다. 중국은 현재 환경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으로 첨단제조업 발전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중국의 12차 5개년 기간(2011~2015)에 중점적으로 육성한 7대 신흥전략산업인데, 대표적인 산업이 최근 성장국면에 진입한 LED 조명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올해 글로벌 LED 조명 산업의 규모는 전년대비 32% 증가한 340억 달러, 2020년까지 연평균 18% 성장한 약 900억 달러로 내다보고 있다. 또 중국과학기술원은 2015년에는 중국의 LED 조명 시장이 전체 조명의 30%에 달하는 약 5000억 위안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중국의 백열전구 수입 및 판매 금지, LED 제품 원가비 하락, 중국의 신도시화율 상승 등 여러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 정부 역시 녹색 LED 조명 보급 활성화 방안, LED 조명 2060 계획 등 LED 조명의 보급률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펴고 있다. 지금까지 주로 공공기관 위주로 진행되던 LED 조명 보급 정책을 민간 부분으로 확산하면 향후 LED 수요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중 양국은 LED 조명 산업을 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어 쌍방이 윈-윈(Win-Win)할 수 있는 상호 협력 여지가 클 것으로 보인다. 즉 LED 조명의 본격적인 개화에 따라 LED 조명의 주요 공정인 사파이어 잉곳, 웨이퍼와 칩공정 그리고 패키징 등에 대한 양국 기업간 전략적 협력을 고려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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