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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LB그로쓰 PEF, 네오위즈블레스 RCPS 200억 인수 주당 1750원·PER 4.14배에 투자···게임 '블레스' 성공 기대

김동희 기자공개 2014-06-30 09:06:34

이 기사는 2014년 06월 26일 18:3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B인베스트먼트와 NH농협증권이 공동 운용하고 있는 'NH-LB그로쓰챔프 2011-4호' 사모투자전문회사(PEF)가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에 200억 원을 투자했다. 안정적인 개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네오위즈게임즈의 자회사인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스'를 개발하고 있는 게임 소프트웨어 회사다. 지난 2011년 설립, 작년 말 5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NH-LB그로쓰챔프 2011-4호 PEF'는 유상증자를 통해 전환상환우선주(RCPS) 1142만 8600주(지분율 48.78%)를 인수했다. 주당 인수금액은 1750원이다.

액면가 500원을 기준으로 3.5배의 멀티플을 적용해 투자 단가를 결정했다. 지난해 8월 발행한 1회 전환사채(CB)의 발행가격이 액면가에 결정됐다는 것을 감안하면 1년 만에 기업가치가 3.5배 높아진 것이다.

그러나 인수 가격은 대체로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다. 기업가치를 220억 원(CB 전환분 포함시)으로 평가해 투자한 주가수익비율(PER)이 4.14배로 낮기 때문이다. 벤처캐피탈이나 PEF는 보통 PER 6~8배에 투자해 12~13배에 매각한다. 게임 개발사는 일반 제조기업과 단순 비교할 수 없지만 현재 준비하고 있는 게임이 성공을 거둘 경우,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투자 단가인 것이다.

현재 네오위즈블레스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있는 '블레스'는 시장에서 가장 기대하고 있는 게임중 하나다. 한재갑 총괄 프로듀서를 필두로 개발진 15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올 하반기 2차 비공개 시범 테스트와 내년 상반기 공개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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