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IPO, 법률자문사 4곳 선정 완료 발행사 자문 태평양·클리어리, 주관사 자문 김·장·심슨
한형주 기자공개 2014-07-07 11:40:23
이 기사는 2014년 07월 04일 14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조 단위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삼성에버랜드(제일모직)가 주관사단에 이어 자문단 구축도 완료했다. 일찌감치 맨데이트를 부여받은 법무법인 태평양 외 김·장 법률사무소, 외국계 로펌인 클리어리 고틀립과 심슨 대처 & 바틀릿이 자문사로 추가됐다.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에버랜드는 최근 주관사단을 주축으로 워킹그룹을 구성했다. 더불어 법률자문을 담당할 로펌 선정도 마쳤다. 태평양과 클리어리가 발행사, 김·장과 심슨 대처가 주관사 자문을 맡게 된다. 태평양을 빼면 모두 과거 삼성생명 IPO 때 법률실사를 담당했던 로펌들이다.
김·장과 클리어리의 경우 삼성SDS IPO 자문단에도 속해 있어 트랙레코드(자문 실적)는 물론 자문 수입 측면에서도 큰 수확을 얻게 됐다.
자문사 선정은 제안설명회(PT) 없이 제안서 평가만으로 이뤄졌다. 함께 제안서를 낸 광장과 율촌 등은 아쉽게 탈락했다. IPO 법률자문사는 발행사·주관사와의 협의를 통해 해외 기관 대상 투자설명서 작성과 사전 마케팅 허용 범위 등 상장 준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걸 이슈 전반을 종합 자문한다.
이로써 앞으로 4~5개월 간 에버랜드의 상장 준비 작업을 수행할 주관사 및 법률자문단이 모두 꾸려졌다. 이번 딜의 대표주관은 대우증권, 공동주관은 우리투자증권과 JP모간,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맡고 있다. 이들은 이미 20여 명의 실무 인력을 에버랜드에 파견, 기업실사를 진행 중이다. 에버랜드는 이르면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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