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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證, '가치투자' 보다 '대형성장주' 주목 [3분기 추천상품]롱숏은 한개로 압축…해외는 인컴펀드에 집중

신민규 기자공개 2014-07-24 10:03:00

이 기사는 2014년 07월 15일 14: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투자증권은 3분기 코스피가 박스권을 상향돌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고 대형성장주 펀드에 주목했다. 기존 전략추천상품으로 편입된 일부 가치투자펀드를 뺐고 롱숏펀드의 경우 하나로 압축했다. 해외펀드는 유럽펀드를 전분기와 마찬가지로 가져가면서 상반기 자금유입이 꾸준했던 인컴펀드에 집중키로 했다.

우리투자증권은 3분기 전략추천상품으로 전분기에 추천했던 가치투자펀드인 한국밸류10년투자펀드와 신영마라톤펀드를 리스트에서 제외하고 이스트스프링코리아리더스펀드, NH-CA블루칩목표전환형펀드 등 대형성장주펀드를 편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성장주펀드인 트러스톤제갈공명펀드는 그대로 유지했다.

변동성장에 적합했던 롱숏펀드는 아예 빼지는 않고 하나로 압축했다. 기존 마이다스거북이펀드와 삼성알파클럽코리아롱숏펀드를 내리고 미래에셋스마트롱숏30/70펀드만 남겼다. 롱숏펀드가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은 상황에서 5월 이후 개별펀드별로 수익률 편차가 심했던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헤지펀드는 삼성H클럽 시리즈를 빼고 안다자산운용의 안다크루즈전문사모신탁을 추천상품으로 넣었다. 안다자산운용은 연초 우리투자증권과 프라임브로커(PBS) 계약을 맺고 지난 5월 1호 펀드를 설정했다. 본격적인 운용이 시작된 지난달부터 업계 상위권에 올라 주목받았다.

우리투자증권은 코스피가 하반기에 상향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대형성장주펀드로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피가 박스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저점은 상승을 지속하고 있다고 봤다. 기업이익 역시 개선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해외펀드의 경우 유럽펀드를 여전히 긍정적으로 전망한 가운데 인컴펀드를 대거 전략추천상품에 넣었다. 연초이후 롱숏, 가치투자펀드 중심에서 2분기들어 인컴펀드에 자금이 유입된 점이 크게 작용했던 것으로 보인다. 알리안츠인컴앤그로스펀드, 피델리티글로벌배당인컴펀드, 도이치DWS글로벌전환사채펀드가 이름을 올렸다.

미국 금리인상 시기에 주효한 뱅크론펀드의 경우 아직 시기상조라고 판단하고 전략추천상품에 넣지 않았다. 셰일가스 운송 및 저장시설 등 인프라에 투자하는 MLP펀드는 한화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의 상품을 모두 넣었다.

우리투자증권은 중위험중수익 상품군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상품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인컴펀드의 경우 대표적인 예로 투자자들의 수요가 향후 더 몰릴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중국과 일본펀드는 2분기와 마찬가지로 넣지 않았지만 일본의 경우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일부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인도, 인도네시아 등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채권은 전분기와 마찬가지로 브라질국채를 추천했다. 랩 역시 100세시대플러스인컴랩과 힛앤런랩, 힛앤런플러스랩 등 우리투자증권이 자체적으로 고안한 랩을 주력으로 밀었다. ELS와 DLS는 원금보장형 상품을 위주로 추천했고 펀드 연계 DLB도 퇴직연금 시장을 위주로 판매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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