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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금공, 소재·부품펀드 결성 순항 SL인베스트 결성 완료…코오롱인베·스마일게이트인베, 9월 내 결성

이윤정 기자공개 2014-07-22 08:16:00

이 기사는 2014년 07월 17일 15: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책금융공사의 1000억 원 규모 조성 사업인 소재·부품 전문 펀드 결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벤처캐피탈업계가 앵커 출자자를 구하고서도 매칭 출자를 확보하지 못해 펀드 결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소재·부품 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벤처캐피탈들은 펀드 결성을 완료했거나 막바지 작업이다.

정책금융공사 관계자는 17일 "소재·부품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벤처캐피탈들의 펀드 결성이 무리없이 진행되고 있다"라며 "9월 내에 전부 펀드 결성을 마무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말 정책금융공사는 소재·부품펀드 위탁운용사로 코오롱인베스트먼트와 SL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舊mvp창업투자회사)를 선정했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300억 원, SL인베스트먼트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에 각각 200억 원 출자해 1000억 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중 SL인베스트먼트는 선정 1달 반만에 펀드 결성을 완료했다. 지난 16일 결성 총회를 개최해 300억 원 규모의 'SLi 소재부품 투자펀드 2014-1호'를 결성했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도 매칭 출자 기관을 대부분 유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요즘 앵커 출자자보다 매칭 출자자 유치가 벤처투자조합 결성에 결정적인 열쇠를 쥐고 있다"라며 "매칭 자금을 구하지 못해 펀드 결성 기한을 연장하는 상황에 놓은 하우스가 꽤 된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책금융공사의 소재·부품 펀드는 큰 어려움 없이 펀드 결성이 원활하게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책금융공사의 이번 소재·부품 전문 펀드 결성이 순항하고 있는데는 적정 수준의 조합 규모와 LP의 높은 출자 비율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소재·부품 전문펀드의 개별 결성 총액은 300억~500억 원으로 설정됐다. 이는 벤처캐피탈에게 무리없이 투자 유치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적당한 수준이란 평가다. 또 정책금융공사는 이번 소재·부품 전문펀드 운용안을 기획하면서 정책금융공사의 출자 비율을 상향 조정했다.

작년까지 50%이던 정책금융공사의 출자비율을 이번 소재·부품 전문펀드에서는 약정 총액의 70%로 상향 조정한 것이다. 또 GP 최소 출자비율도 5%에서 3%로 하향 조정해 펀드 결성시 운용사의 자금 부담을 완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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