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배 전 한투파 상무, ACPC 전무로 합류 신한제2호SPAC 대표 맡아···벤처캐피탈 네트워크 및 투자경험 '시너지'
이윤재 기자공개 2014-08-20 08:18:00
이 기사는 2014년 08월 18일 15시3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원배 전 한국투자파트너스(이하 한투파) 상무가 얼라이언스캐피탈파트너스(ACPC)로 자리를 옮겼다.18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이원배 상무는 ACPC 전무이사로 합류했다. ACPC가 발기인으로 참여,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접수한 '신한제2호기업인수목적회사(이하 신한2호SPAC)'의 대표이사도 맡는다.
ACPC 관계자는 "지난 7월 경부터 이원배 전무가 ACPC에 합류해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며 "스팩상장을 원하는 기업 발굴에 있어 이 전무의 풍부한 투자경험과 벤처캐피탈 네트워크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전무는 한투파 재직 시설 '한국투자 M&A조합 14호'의 대표펀드매니저를 맡았다. 해당 조합은 내부수익률(IRR) 기준 70.05%라는 '잭팟'을 터뜨린 사례로 유명하다. 주요 투자자산은 사파이어테크놀로지(11억 투자, 242억 회수), YG엔터테인먼트(74억 투자, 687억 회수) 등 8개 사에 238억 원을 투자, 총 1140억 원을 회수했다.
ACPC는 지난 1999년 설립된 인수합병(M&A) 및 기업공개(IPO) 전문 부티크다. 옛 쌍용투자증권 M&A실 출신인 이병훈 대표와 남강욱 부사장 주도로 설립돼 △웅진그룹의 코리아나화장품 매각 △코오롱상사 및 대웅제약의 기업분할 △토비스의 네오디스 흡수 합병 △케이아이씨의 삼양감속기 인수 등을 주관했다.
스팩 시장이 열리기 시작한 2009년부터는 선제적으로 다수 스팩에 발기인으로 참여, 남다른 활약상을 보이고 있다. 하이비젼시스템(이트레이드스팩과 2012년 합병), 한일진공(키움스팩과 2013년 합병) 등이 모두 ACPC가 발기인으로 나선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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