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잠실 둥지', 협력사 인력도 합류 프로젝트 협업 인력 입주 '소통 강화' 차원
양정우 기자공개 2014-09-01 09:22:00
이 기사는 2014년 08월 28일 15시0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잠실에 둥지를 튼 삼성SDS의 신사옥에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하는 협력사 인력까지 모두 입주했다. 삼성SDS 내부에서는 협업을 해왔던 프로젝트의 업무 효율성이 높아졌다는 호평이 잇따른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의 협력사 직원 약 300여 명이 잠실 신사옥인 'EAST WEST 캠퍼스'에서 근무 중이다. 삼성SDS 임직원들과 같이 프로젝트를 수행하던 인력이다. 신사옥의 2개 층을 따로 내줄 정도로 이들을 불러 모으는 데 공을 들였다.
자회사인 오픈타이드코리아를 비롯해 유젠·이노트리·노츠 등 다양한 IT서비스 업체들이 삼성SDS의 협력사다. 삼성SDS 한 관계자는 "프로젝트 단위별로 팀을 짤 때 상당수의 협력사 직원을 포함해서 팀원을 구성한다"며 "업무를 진행하는 데 이들의 기여가 상당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협력사 인력은 여러 사업장에서 흩어져 근무해왔다. 주로 서초 삼성타운 인근에 위치한 강남빌딩·미림빌딩 등을 이용했다. 삼성SDS의 옛 본사였던 테헤란로 일옥빌딩은 이들을 한 곳으로 모으기에 협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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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가 새로 자리를 잡은 신사옥은 지상 30층, 지하 6층 규모의 쌍둥이 빌딩이다. 각각 연면적이 10만㎡다. 서관은 30층 전층을 쓰고 동관의 경우 30층 중 24층까지 사용한다. 전체 임직원의 절반인 75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협력사 인력까지 불러 모으기에 충분한 규모다.
신사옥으로 모든 인력이 집결하면서 업무 효율성을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다. 특히 수시로 의견을 조율해야 하는 프로젝트의 작업 능률이 향상됐다는 게 회사 내부의 목소리다. 신사옥 이전을 준비하면서 삼성SDS가 가장 크게 기대했던 효과다.
삼성SDS 관계자는 "사업이 확장되면서 협력사 인력뿐 아니라 삼성SDS 임직원도 여러 곳에 흩어져 근무했었다"라며 "이들이 신사옥에서 하나로 뭉치면서 유기적인 협업 관계가 개선될 걸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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