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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그널정보통신, 유니원아이앤엠 40억에 인수 방송제작 사업 진출···CB통해 인수대금 조달 계획

김동희 기자공개 2014-10-07 08:42:17

이 기사는 2014년 10월 06일 16: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상장기업인 씨그널정보통신이 방송통신 콘텐츠기업인 유니원아이앤엠을 인수키로 했다. 방송프로그램 제작을 통해 궁극적으로 연예매니지먼트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서다.

취득 주식수는 6만 4000주(지분율 80%)로 주당 6만 2500원에 40억 원을 투자한다. 유니원아이앤엠의 최대주주인 제이앤에이파트너즈가 3만 7200주(46.5%)를, 박지광 대표와 기타 개인주주가 각각 2만 4000주(30%)와 2800주(3.5%)를 매각한다. 이를 위해 씨그널정보통신은 전환사채(CB)를 발행할 예정이다.

씨그널정보통신은 올해 초 최대주주인 코너스톤글로벌인베스트먼트가 경영권 매각을 철회한 이후 사업 다각화를 꾀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파고다호텔 (옛 라미르호텔) 인수를 추진하고, 카지노사업 진출을 위해 지분 투자를 검토하기도 했다. 그러나 모두 계약이 해지돼 사업을 진행하지는 못해 자금이 넉넉한 상황이다.

씨그널정보통신은 지난 8월 이후에만 3자 배정 유상증자와, 두 건의 CB발행을 통해 80억 원을 외부에서 조달했다. 지난 7월에는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95억 원을 수혈했다.

씨그널정보통신은 1991년 설립돼 2011년 1월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무선통신 솔루션 사업, 멀티미디어·방송 솔루션 사업, 통신망구축 솔루션 사업, 통신단말 사업 등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현재 씨그널정보통신의 장철진 대표이사 회장이 대표로 있는 코너스톤글로벌인베스트먼트가 지분 34.35%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유니원아이앤엠은 2005년 설립된 방송콘텐츠 제작기업으로 공공기관, 이동통신3사, 대기업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132억 원에 당기순익 2억 4600만 원을 달성했다. 2012년과 2011년에도 각각 1억 4900만 원과 1억 7800만 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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