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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파, 글로벌제약펀드 운용사로 선정 정금공 심의 통해 1500억 PEF 결성···케이넷투자, 9월 수시출자 선정

김동희 기자공개 2014-11-05 08:11:58

이 기사는 2014년 11월 04일 18: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파트너스(이하 한투파)가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의 '글로벌 제약 산업 육성 펀드' 운용사(GP)로 최종 선정됐다. 글로벌제약 산업 육성펀드는 중소·벤쳐 제약사의 기술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자금 지원을 위한 최초의 제약사 특화 펀드다. 이 펀드는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정된 제약사에 60% 이상을 투자해야 하며 헬스케어 산업에도 투자가 가능하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복지부가 위탁한 자금을 보건계정으로 운용하는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는 제안서를 접수한 4곳의 운용사 심사를 마치고 한투파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당초 서류심사에는 아주IB투자와 SGPE-SK증권, 캐피탈원 등이 출자를 신청했으나 두 곳이 탈락, 아주IB투자와 한투파만이 지난 3일 프리젠테이션을 실시했다.

한투파는 향후 정책금융공사에 출자심의 최종절차를 거쳐 1500억 원 규모의 펀드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미 복지부(200억 원)와 정책금융공사(500~750억 원)에 이어 추가 유한책임사원(LP) 모집도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투파는 직접 400억 원 가량을 투자할 예정이다. 대표펀드매니저는 황만순 이사가 맡으며 길영목 팀장과 김연준 팀장이 핵심인력으로 참여한다.

펀드는 사모투자전문회사(PEF)로 조성되며 기준수익률은 5%, 존속기간은 8년이다. 펀드는 국내 제약기업의 해외 M&A, 기술제휴, 해외 생산설비·판매망 확보 등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복지부가 선정한 주목적 투자대상은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2조에 해당하는 제약사로 약정액의 60%까지 투자 가능하다. 또 의료기기법에 기반한 의료기기산업에도 출자할 수 있다.

한국투자파트너스 관계자는 "운용사 선정작업이 마무리되는데로 펀드결성을 최대한 빨리 끝낼 예정"이라며 "당초 계획보다 늦어졌지만 투자에는 차질이 없도록 차근차근 줄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벤처투자는 케이넷투자파트너스(유)를 9월 수시출자사업 운용사로 선정했다. 중진계정으로 모태펀드가 180억 원을 출자해 최소 300억 원의 펀드를 결성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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