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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모바일게임사 몬스터스마일 20억 투자 RCPS 등 FI 투자…미들·하드코어 게임사 도약 주목

김세연 기자공개 2014-11-11 11:00:04

이 기사는 2014년 11월 10일 17: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이하 스마일게이트)가 모바일 게임 개발사 몬스터스마일에 20억 원을 투자 했다. 설립 2년 내 창업 초기 기업이란 리스크에도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화와 해외 진출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10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는 몬스터스마일이 발행한 전환상환우선주(RCPS) 등을 인수했다. 투자 규모는 총 20억 원 규모다. 인수대금은 운용 중인 '스마일게이트청년창업펀드'를 통해 조달했다.

스마일게이트는 몬스터스마일이 짧은 연혁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국내외 서비스를 통해 성장 가능성을 확보했고, 카드 배틀 게임분야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재무적 투자(FI)로 참여했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몬스터스마일은 게임의 개발에서부터 상용화까지를 함께 경험했던 하나의 팀 단위 전문인력들이 멤버쉽을 이어온 만큼 안정적인 기술 및 서비스 역량을 갖췄다"며 "PC 온라인은 물론 모바일 게임 등에 이르는 다양한 게임 개발 경험과 연간 50억 원에 달하는 몬스터스마일의 매출 추이, 타 경쟁 카드베틀 게임에 비해 업그레이드된 게임성 등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몬스터스마일은 투자 유치로 확보한 자금은 대부분 개발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몬스터스마일 관계자는 "검증된 자체 상용 서버 엔진과 3D 최적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짜임새 높은 기획과 수려한 게임 아트 및 그래픽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게임을 개발중"이라며 "투자를 통한 개발과 함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1년 설립된 몬스터스마일은 짧은 연혁에도 불구하고 10여 년간 한국은 물론 중국, 유럽 등에서 게임 개발을 담당해 온 인적 인프라를 갖춘 게임사로 주목받고 있다.

2012년 12월 론칭한 카드배틀 RPG 몬스터크라이는 2년 이상의 서비스를 통해 스테디셀러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2013년 8월 일본과 2014년 5월 대만에 성공적으로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게임성을 입증한 바 있다.

완성도 높은 트레이딩카드게임(TCG)과 역할수행게임(RPG)의 적절한 조합을 통해 카드 배틀 RPG라는 새로운 퓨전 장르를 선보였던 몬스터스마일은 향후 미들·하드코어 게임사로까지 도약한다는 목표다. 특히, 프록스터 아시아의 부사장을 지낸 김용훈 몬스터스마일 대표의 폭 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해외 시장 진출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

몬스터스마일은 내년에 몬스터크라이의 리페키징과 카카오플랫폼 게임의 출시를 준비중이며 모바일 외 온라인용 3D RPG 게임도 개발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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