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 차이나팩토리 건대점 폐점 불황 속 경쟁력 하락…차기 입점 매장 '계절밥상' 유력
연혜원 기자공개 2015-01-12 08:10:55
이 기사는 2015년 01월 09일 08: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외식업체 차이나팩토리의 핵심매장 건대점이 이달 말 문을 닫는다. 차이나팩토리 매장 폐점은 이번이 세번째다. 내수 불황에 더해 고가 패밀리레스토랑의 고전이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이 매장에는 한식뷔페 '계절밥상'이 입점한다.차이나팩토리 건대점 관계자는 8일 "이달 30일을 마지막으로 건대점이 문을 닫는다"고 말했다.
차이나팩토리 건대점은 서울 광진구 스타시티 영존 3층에 위치하고 있는 210석에 220평 규모 매장이다. 건대점은 유동인구가 많은 스타시티에 입주하고 있어 차이나팩토리 내에서 우수 점포로 꼽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차이나 팩토리가 건대점 폐점에 나서 사업성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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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팩토리 폐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3년 12월 31일 대치점이 문을 닫았고 이어서 2014년 상반기에는 인천예술회관역점이 문을 닫았다. 건대점은 세 번째 폐점이다. 이로써 차이나팩토리는 총 7개점만 남게 됐다. 차이나팩토리는 가정중식 메뉴를 선보이는 CJ푸드빌 브랜드 패밀리레스토랑으로 2006년 런칭 했지만 2013년부터 매년 문을 닫는 매장이 늘고 있다.
건대점 관계자는 차이나팩토리 대신 최근 부상하고 있는 계절밥상이 입점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계절밥상은 2013년 하반기에 론칭 후 일년 반 만에 매장 수가 세 곳에서 일곱 곳으로 늘어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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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내수침체로 인해 기존에 값비싼 패밀리레스토랑들이 고전하는 가운데 한식뷔페형 패밀리레스토랑은 익숙한 한식메뉴와 저렴한 가격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2013년 CJ푸드빌 ‘계절밥상'의 성공 이후 작년엔 이랜드 ‘자연별곡'이 흥행에 성공했고 올해는 롯데까지 한식뷔페형 패밀리레스토랑을 론칭 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서 CJ푸드빌 측은 "건대점 폐점은 아직 결정된 사항이 아니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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