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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태양광 먹구름 뚫고 '흑자전환' 작년 466억 영업이익...태양광 설비 가동률 상승

김익환 기자공개 2015-02-11 09:29:00

이 기사는 2015년 02월 10일 16: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OCI가 태양광 시황 악화에 불구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OCI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 1397억 원, 446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액은 6.2%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순익도 500억 원을 실현해 흑자전환했다.

OCI는 "저유가로 석유화학·카본 부문의 업황이 약세를 보였지만 태양광 사업을 비롯한 베이직케미칼 부문의 실적 호전으로 매출이 증가했다"며 "태양광 폴리실리콘 설비 가동률 정상화로 단위당 원가가 절감돼 영업이익도 개선됐다"고 밝혔다.

태양광 폴리실리콘 등을 생산하는 베이직케미칼 부문은 지난해 2조 107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60억 원에 달했다. OCI는 "올해 1분기 설비 증설이 마무리되고, 폴리실리콘 상업 생산이 시작되면 원가를 10%가량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저유가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석유화학·카본 부문은 지난해 1조 1656억 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대비 8.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80억 원을 기록했다. 유가 급락에 따라 제품 판매가격이 하락하면서 매출이 감소했고, 정기보수에 따른 원가 상승으로 4분기 석유화학·카본 부문에서 50억 원대 영업손실이 발생하기도 했다. OCI는 "올해 1분기 지속적인 유가 하락으로 석유화학·카본 부문 수익성은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OCI는 잉곳·웨이퍼업체 넥솔론 매출채권 735억 원에 대해 출자전환을 추진할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OCI 관계자는 "넥솔론 채권단 요구로 출자전환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로 인해 넥솔론 지분 10% 가량을 취득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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