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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LOI 시한 연장해달라" 일부 대기업 요구에 매각주관사측 검토, 산업은행 "결정된 바 없다"

문병선 기자공개 2015-02-25 16:18:00

이 기사는 2015년 02월 25일 15: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일부 대기업들이 시한이 촉박하다는 이유를 들어 금호산업 매각주관사측에 인수의향서(LOI) 제출 시한을 연장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매각주관사와 금호산업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연장 여부를 검토 중이다.

25일 산업은행 및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OI를 제출하지 못한 일부 대기업들의 요구로 금호산업 LOI 제출 시한이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 관계자는 "이번 주말까지 시간을 달라고 요구한 대기업들이 몇 곳 된다"며 "매각 주관사측이 LOI 제출 시한 연장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시한 연장을 요구한 대기업이 정확히 어디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시장에서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하고 있는 롯데그룹, CJ그룹 등일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애경그룹의 경우 인수 가능성 여부를 검토했지만 자금력이 충분치 않다고 판단, LOI를 제출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때문에 매각주관사측은 LOI를 이미 제출한 업체에 마감 시한이 뒤로 늦춰질 수 있다고 전달하고 있다. 이날 마감시한인 2시 이전에 LOI를 제출한 곳은 MBK, IBK, IMM, 자베즈파트너스 등 사모펀드 수곳과 호반건설 등 전략적투자자(SI) 한 곳이다.

연장 시한은 이번주말까지가 유력해 보인다.

이에 대해 금호산업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는 입장이다. 한 관계자는 "LOI 제출시한 결정은 주관은행의 권한이고 아직 연락받은 바 없다"며 "매각주관사에서 요청이 오면 생각할 문제이고 현재로서는 듣지 못한 얘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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