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넥슨-IMM PE 보그너 인수금융 추진 복수 은행으로 인수금융…클럽딜 구성은 인수 확정 이후 결정
이윤정 기자공개 2015-03-19 08:59:00
이 기사는 2015년 03월 12일 14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DB산업은행이 넥슨과 IMM 프라이빗에쿼티(이하 'IMM PE')의 보그너 인수금융을 주선한다.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넥슨(NXMH)-IMM PE 컨소시엄은 보그너 인수를 위한 자금 조달을 위해 KDB산업은행과 협의 중이다. 보그너 인수금융은 복수의 은행이 참여하는 클럽딜로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KDB산업은행은 클럽딜 선봉에 서서 인수금융을 주선하고 있다.
넥슨-IMM PE는 보그너 인수가 확정되면 조건을 비교해 참여 은행들을 선택할 계획이다. 넥슨과 IMM PE는 보그너 인수 대금 가운데 30%는 은행권을 통한 인수금융으로 조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넥슨-IMM PE는 독일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보그너(Bogner) 인수를 위해 매각 본입찰에 참여한 상태다. 유럽 유명 사모펀드와 경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현장 실사를 마치고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거래가격은 1000억~3000억 원으로 이야기되고 있다. 최근 보그너의 매출 급감으로 매각자측과 인수자측의 기대 거래가격이 크게 차이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그너는 1932년 독일 올림픽 스키선수 윌리 보그너와 그의 아내 마리아보그너가 설립한 명품 패션회사다. 스키 의류로 시작했지만 1960년 아들인 빌리 보그너 2세 부부가 사업을 이어받은 이후 스키의류 외에 골프의류, 스노우보드복, 향수 등으로 확장했다. 하지만 과열된 명품 겨울 의류 시장에서 경쟁에 한계를 느낀 보그너는 작년 말 매각을 결심하고 골드만삭스를 주관사로 선정해 매각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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