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원개발, 현대종합상사 인력으로 이사진 개편 장안석 상무 신임 대표이사로…기존 프로젝트 관리·지원 집중할 듯
강철 기자공개 2015-04-20 10:24:00
이 기사는 2015년 04월 17일 16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달 현대종합상사의 100% 자회사로 편입된 현대자원개발이 현대종합상사 임직원들로 이사진을 재구성했다.현대자원개발은 17일 김용진 상무를 대신해 장안석 현대종합상사 상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장안석 대표 외에 김성환 현대자원개발 부장이 새로이 사내이사에 올랐고, 박진 현대종합상사 상무보와 김규진 현대종합상사 상무는 각각 기타비상무이사와 감사를 맡았다.
이로써 현대자원개발의 이사진은 사내이사 2명(장안석·김성환), 기타비상무이사 1명(박진), 감사 1명(김규진)으로 개편됐다. 기존 이사였던 김용진 대표와 강영 현대중공업 상무보, 권기형 현대오일뱅크 상무 등은 원래 소속 조직으로 돌아갔다. 지난 1월 신임 대표이사에 올랐던 김용진 현대중공업 상무보는 3개월 만에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신임 장안석 대표는 현대종합상사에서 자금, 금융, 채권 등 주로 재무 파트에서 경력을 쌓았다. 박진 상무보는 신사업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두 임원은 향후 자원개발 사업의 확장보다는 기존에 발굴한 자원개발 프로젝트의 관리 및 지원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종합상사업계 관계자는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지분을 모두 현대종합상사에 넘긴 것 자체가 새로운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나서지 않겠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며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흡수합병 가능성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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