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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 원재료價 하락에 '함박웃음' 1Q 영업익 600억, 전년동기比 84.7%↑..철스크랩·유가 하락 영향

김장환 기자공개 2015-05-11 09:21:00

이 기사는 2015년 05월 08일 16:2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아베스틸이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크게 향상된 수익성을 기록했다.

세아베스틸은 8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356억 원, 영업이익 600억 원, 순이익 43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4.7%, 75.4% 증가했다.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을 키울 수 있었던 배경은 원가 절감에 성공한 덕이 가장 컸던 것으로 전해진다. 원재료인 철스크랩 가격도 떨어진데다 유가 하락까지 겹치면서 원가 절감을 이룰 수 있었다.

지난해 1월 초 1톤당 23만5000원을 기록했던 철스크랩 가격은 지난 3월 말 22만4000원을 기록했다. 1분기 동안 원재료 가격의 저가 기조가 이어진 덕분에 판매량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도 수익성을 높일 수 있었다.

총 판매량 중에서 주력 부문인 자동차 특수강 비중이 높았던 점도 실적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진다. 세아베스틸은 자동차용 합금강 등 고급강종 판매고를 늘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만전을 기했다. 고급강 수출시장 대응을 위해 지난해에는 특수강 생산량 30만 톤 체제 구축을 완료하기도 했다.

한편 세아베스틸은 포스코특수강(세아창원특수강) 인수를 마무리하고 세계 최대 규모의 특수강 제조업체로 도약했다. 올해 실적 전망 역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대제철의 자동차 특수강 분야 진출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 시장에 보다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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