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캐피탈도 '마유크림' B&B코리아 투자 프로젝트 펀드에 LP 참여…70억 출자 예정
김일문 기자공개 2015-05-26 09:22:55
이 기사는 2015년 05월 19일 16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유크림'으로 이름을 알린 B&B코리아의 경영권 매각을 위한 프로젝트 펀드 결성 작업이 순항하고 있다. 산은캐피탈도 출자를 확정하면서 조만간 거래가 마무리 될 전망이다.19일 IB업계에 따르면 산은캐피탈은 최근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B&B코리아 인수 주체인 프로젝트 펀드에 유한책임사원(LP)으로 70억 원을 출자키로 결정했다.
산은캐피탈은 당초 신생 운용사인 워터브릿지파트너스과 함께 B&B코리아 인수를 위해 조성될 예정인 프로젝트 펀드의 공동 무한책임사원(GP) 자격으로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내부 사정상 GP가 될 수 없어 출자자로만 나서기로 했다.
산은캐피탈 뿐만 아니라 국내 중견 기업 한 곳도 B&B코리아 투자에 나서기로 결정하는 등 펀드 조성이 무난히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B코리아의 전체 거래 규모는 1250억 원이다. 이 가운데 250억 원은 은행권 인수금융으로 충당되며, 나머지 1000억 원은 새로 조성될 프로젝트 펀드가 LP 모집을 통해 오너 지분 100%를 인수하는 구조다.
SK증권 PE와 워터브릿지캐피탈이 공동 유한책임사원(GP)로 나서 약 50억 원을 납입하고, 기존 오너들이 후순위 출자자로 펀드에 450억 원을 재투자할 예정이다.
산은캐피탈은 나머지 500억 원의 LP 투자자 가운데 한 곳으로 출자할 계획이다. 현재 펀딩이 마무리 단계며, LP 참여를 희망하는 곳이 많아 자금 모집은 비교적 수월하게 진행되고 있다.
B&B코리아는 말기름 보습크림인 `마유크림`(제품명 게리쏭)과 기미크림 `클라우드9`을 제조하는 업체로 최근 2년간 제품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급성장한 화장품 기업 가운데 하나다. 작년 매출액은 247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101억 원, 순이익 88억 원을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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