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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일, ADT캡스 '1.5조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외환·신한銀 등 7개사 주관…신디케이트론 금리 낮춰

이동훈 기자공개 2015-05-26 09:22:30

이 기사는 2015년 05월 20일 07: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칼라일그룹(The Carlyle Group)이 ADT캡스 인수금융(Loan) 차환(리파이낸싱)을 마무리 지었다. 공동 주선을 맡고 있는 한국외환은행·신한은행·KB국민은행·NH농협은행·IBK기업은행·산업은행·한국투자증권 등 대주단은 선순위와 후순위 대출을 포함해 총 1조 4500억 원을 지원한다.

1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칼라일은 ADT캡스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대주단과 대출 약정을 맺었다. 이번 리파이낸싱 거래는 '부채를 통한 자본구조 재조정(LR, leveraged recapitalization)'이 포함된 거래로, 이르면 다음 주 초에 자금이 인출될 예정이다.

리파이낸싱 규모는 선순위 차입 원금인 텀론(Term Loan) 1조3000억 원과 신디케이트론 이자 지급을 위해 설정되는 한도대출(RCF) 550억 원, 후순위 대출 1500억 원 등 총 1조 5000억 원이다. 사모부채펀드(PDF, Private Debt Fund) 등을 포함, 17곳의 금융사가 대주단을 구성했다.

선순위 텀론은 외환은행 750억 원, 외환은행 론펀드 500억 원, 신한은행 700억 원, 신한은행 론펀드 1000억 원, 농협은행 1800억 원, 기업은행 1500억 원, 산업은행 1300억 원, 농협중앙회 1300억 원 등으로 배분됐다. 국민은행은 론펀드 1, 2호를 통해 1900억 원을 대출한다.

후순위 대출금은 1500억 원으로 한국투자증권이 주선을 맡았다. 새마을금고와 국민연금, 다수의 캐피탈사들이 후순위 대출 셀 다운에 참여했다. 금리는 선순위 4.25%, 후순위 6.45% 선에 결정됐다. 최초 인수 당시에 비해 금리가 다소 낮아졌다. 대출 기간은 5년이다.

칼라일은 이번 리파이낸싱 거래를 통해 금융비용 부담을 덜게 됐다. 동시에 후순위 대출로 조달한 1500억 원을 배당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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